[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여행용 가방을 이용해 의류매장에서 상습적으로 옷을 훔친 외국인 자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김해중부경찰서는 26일 베트남인 A(30·여), B(29·여) 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해중부경찰서 전경 [제공=김해중부경찰서] 2018.7.26. |
경찰에 따르면 1개월 짜리 관광 비자로 입국한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4시께 김해 모 매장에서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의류 150여벌(450만원 상당)을 미리 준비해 간 여행용 가방을 이용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께 부산 모 매장에서 여성 의류 등 150여벌(5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해 인근 상점을 탐문하던 중 비슷한 외국인 여성이 식당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검거했다.
이들 자매는 경찰 조사에서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