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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이집트 예술학교의 서커스 교육…"차상위계층에 기회를"

기사입력 : 2018년07월25일 16:27

최종수정 : 2018년07월25일 16:27

[이집트 카이로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이집트 카이로 구시가지에 있는 한 예술학교가 이곳에 사는 차상위계층 아이들에게 더 밝은 미래로 날아오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700년도 더 된 구시가지의 이름을 따 설립한 예술학교 알다르브-알아마르(DAAS·al-Darb al-Ahmar)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서커스 및 공연예술 교육을 제공한다.

이집트 알다르브-알아마르 예술학교 전경.[사진=로이터 뉴스핌]

알다르브-알아마르 지역은 1000년 전 파티마 이슬람 왕조와 맘루크 술탄 왕조가 통치하던 시대에 회교 사원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아동노동을 기반으로 하는 소규모 사업체나 공장이 들어서면서 거주신고를 하지 않고 체류하는 지역으로 전락했다.

2012년 DAAS 예술학교가 설립된 후에는 구시가지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했고, 기술을 배우고 나면 주로 지역 행사나 도시 근교 축제에 나가 공연을 했다.

DAAS에 6년간 재학 중인 아투타(14·Atoota)는 예술을 배우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며 "좋은 점이 아주 많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을 때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말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DAAS 예술학교 학생들은 노래, 연기, 극음악, 서커스 등 공연예술 전반에 걸친 교육을 받으며, 나중에 공연예술계에서 일하는 것이 목표인 경우가 많다.

수업 중 스트레칭 시간에 아이들이 몸을 풀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한 학생이 코치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학생들이 훌라후프를 가지고 훈련에 한창이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한 학생이 공중 후프를 잡고 버티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한 학생이 공중 후프 위에 올라가 미소짓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한 학생이 공중제비 기술을 연습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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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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