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박보영·김영광 '너의 결혼식', 풋풋 첫사랑에 성장기까지 담았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23일 13:24

최종수정 : 2018년07월23일 13:24

박보영·김영광, 연인으로 호흡…내달 22일 개봉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두 남녀의 멜로에 성장기까지 담았다.”

이석근 감독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너의 결혼식’ 제작보고회에서 연출 주안점을 이같이 설명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두 사람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감독은 “‘너의 결혼식’은 2007년부터 준비한 작품”이라며 “첫사랑을 연대기로 그렸다.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면서 고등학교, 대학교, 현재 사회까지를 그린다. 무엇보다 멜로만 다룬 게 아니라 두 사람이 사회에 던져진 후 겪는 고충, 성장기를 함께 다뤘다”고 밝혔다. 

이어 “관전 포인트는 박보영과 김영광의 가슴 설레는 케미스트리다. 풋풋한 정서, 유쾌한 호흡이 좋은 장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석근 감독(왼쪽부터), 배우 박보영, 김영광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너의 결혼식'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7.23 deepblue@newspim.com

박보영은 극중 승희를 연기했다. 승희는 ‘첫사랑은 첫사랑’일 뿐,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을 믿는 여자다. 그간 영화 ‘늑대소년’(2012),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2015), ‘힘쎈여자 도봉순’(2017) 등을 통해 ‘로맨스 퀸’으로 거듭난 박보영은 승희를 통해 첫 ‘현실 멜로’에 도전한다. 

박보영은 “지금까지 판타지물을 많이 해서 현실적인 걸 너무 하고 싶었다. ‘너의 결혼식’은 제가 본 시나리오 중 가장 현실적이었다. 그래서 재밌었다. 말 못하는 늑대와 교감하고 귀신에 빙의하고 하다가 이렇게 현실 호흡을 느껴보니 더 설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물론 고충도 있었다. 박보영은 “영화가 우연의 시선을 따라가서 승희의 디테일한 감정선을 보여주기 어려웠다. 중간중간 나올 때 그동안의 승희의 마음 등을 최대한 표현하려고 했다. 또 고등학생 때부터 직장인까지 다 다뤄서 그 변화를 잘 주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우연 역은 김영광이 맡았다. 우연은 ‘첫사랑이 끝사랑’이라고 믿는 승희만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김영광은 우연을 통해 훈훈한 현실 남친미와 유쾌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박보영(왼쪽)과 김영광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너의 결혼식' 제작보고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2018.07.23 deepblue@newspim.com

김영광은 “감독님 요청대로 촬영하는 동안 우연이 저라고 생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원래 제가 가진 장난기, 천진난만함 등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 부분이 새로운 매력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사실 시나리오 처음 봤을 때 놀랐다. 저뿐만 아니라 남성분들이라면 깜짝 놀랄 거다. 특히 첫사랑 생일로 비밀번호를 쓰는 게 그랬다. 전 아직도 쓴다. 그런 공감대가 있어서 우연에게 굉장히 빠르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실 공감, 추억 소환은 박보영에게도 해당됐다. 그는 이 지점을 영화의 매력 포인트로 짚으며 “영화를 찍으면서 현실적인 대사가 많아서 놀랐다. 보시는 분들도 ‘이거야! 옛날에 내 마음이 저랬어. 그걸 이렇게 표현했구나’를 느낄 수 있을 듯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영광은 “우리 영화에는 로맨스, 첫사랑, 설렘이 있다. 그리고 여기에 유쾌한 코미디도 있다. 그러니 많이 와서 봐 달라”는 애정 어린 당부를 덧붙였다. 

‘너의 결혼식’은 다음달 22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