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투자자들, 금 버리고 채권으로 몰려 - BAML

기사입력 : 2018년07월20일 22:26

최종수정 : 2018년07월21일 11:51

금 펀드,12억불 유출...채권 펀드, 50억불 유입
무역전쟁에 안전자산 선호...달러 상승에 금 수요 감소
미 증시 기술주 FAANG 수요도 여전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난 한 주 간 글로벌 채권 시장으로 50억달러(약 5조6775억원)가 유입된 반면 금과 유럽주식은 자본유출을 겪었다. 무역전쟁 우려에 투자자들이 안전한 채권으로 몰린 탓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가 지난주 수요일부터 한 주 간 자본 흐름을 추적한 데이터에 따르면, 채권펀드로 상당한 자본이 유입됐고 이 중 절반 이상이 투자등급 채권에 몰렸다.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을 찾고 있지만, 안전자산인 국채보다는 높은 수익을 내는 자산을 원하고 있다는 의미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 및 경기부양 축소 등 긴축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최근 수개월 간 투자등급 채권펀드로부터 자본이 유출됐는데, 무역전쟁 우려로 흐름이 바뀐 것.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 관세공격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에 대한 수요는 꺾이지 않아, 미국 증시로 23억달러가 유입됐다.

이 중에서 기술주들로 7억달러가 유입돼, 수년 간 상승랠리를 펼친 미국 기술주들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다는 애널리스트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BAML은 고객 노트에서 “미국 기술주들은 금리가 절대 올라가지 않을 것처럼 천하무적이다. 뉴욕증시에서 미국 기술주를 상징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은 당분간 계속 활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금 펀드로부터는 12억달러가 빠져나가 18개월 만에 최대 자본 유출 규모를 기록했다. 미달러가 상승하면서 금 수요가 크게 줄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가격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