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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위안화 1년 만에 최저치인 6.7671위안으로 고시

기사입력 : 2018년07월20일 10:48

최종수정 : 2018년07월20일 14:43

트레이더들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 미국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1년 만에 최저치인 6.7671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 위안화 가치의 가파른 하락분을 반영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전 거래일 고시환율 6.7066위안보다 0.9% 상승한 6.7671위안으로 고시했다. 작년 7월 14일 이후 최고치다. 이같은 일간 상승폭은 퍼센티지 기준으로 재작년 6월 27일 이후 최대다. 달러/위안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그만금 내려갔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위안화를 7거래일 연속 약세 고시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날 고시환율은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의 이날 위안화 약세 고시로 역외 위안화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 우리시각 10시 27분 현재 역외 위안화는 6.813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위안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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