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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보는 이슈+] 한국당 '내홍' 심화...비대위원장 선출 ‘후폭풍’ 거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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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의총 고성 오가...이후 공개적으로 상호비방 나서
17일 전국위까지 이어질 전망...비대위원장 출발부터 '거친 풍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폭망’했다는 자유한국당을 구원할 혁신비대위원장 선출을 불과 며칠 앞두고 당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선거 참패 직후에는 잠시 잠잠한 듯 했지만 차기 전당대회와 총선 공천권 밑그림을 그릴 혁신위원장 임명이 가까워지며 해묵은 계파 갈등이 수면위로 올라오는 모양새다.

지난 12일 4시간 넘게 열린 의총에서는 혁신비대위의 기간과 성격, 권한에 대한 생산적 논의가 이어지지 못하고 고성만 오갔다. 일부 의원들이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에게 사퇴할 것을 주장했고, 김 권한대행도 맞받아치며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원들은 김 권한대행의 발언 중간에 자리를 박차고 의총장을 빠져나가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심재철 의원과 말다툼을 한 후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8.07.12 kilroy023@newspim.com

심재철 의원은 의총 중간에 잠시 기자들과 만나 "우선 선거 폭망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궤멸 상태에 이르게 됐으니 투톱으로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원내대표도 같이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태 의원도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권한대행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물러나는 게 쇄신과 변화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분이 물러나실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또한 같은 날 한국당 재선 의원인 김기선·김도읍·김진태·김태흠·박대출·이장우·정용기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김성태 권한대행의 퇴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의총에서 김 권한대행은 도저히 필설로 형용할 수 없는 목불인견의 끝을 보여줬다"면서 "예상치 못한 돌출행동에 의총장은 일순간 혼수상태가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권한대행도 강경한 입장을 내놓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13일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 동안 당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무던히 인내하고 당의 결속을 위한 처절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이기 민망해 대응하지 않았는데 기고만장한 모습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략적인 의도로 당을 흔들고 자신들의 정치적 의도를 충족하기 위한 정치적 행동을 하고 있다"며 "호가호위한 세력들이 당의 쇄신과 변화를 흔드는데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8.07.13 kilroy023@newspim.com

한국당은 오는 16일 오전 다시 의총을 열어 한국당 몫으로 배정된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논의 및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17일에는 혁신비대위원장을 선출하고 승인하는 전국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이미 수면 위로 떠오른 당내 갈등과 충돌이 의총과 전국위서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져, 혁신비대위는 출발부터 거센 풍랑을 헤쳐가야 할 전망이다.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 역시 이 같은 고충을 담은 듯, 지난 12일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초 예정한 주말까지 한 명의 후보를 추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임을 인정했다.

그는 “월요일에 의총이 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명으로 줄이는 건 월요일 의총이 지나고 아닐까 싶다”며 전국위서 투표로 비대위원장을 뽑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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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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