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美 DPAA 국장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만 몇 달에서 몇 년 걸려"

기사입력 : 2018년07월12일 16:22

최종수정 : 2018년07월12일 16:4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에서 한국전쟁 중 전사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까지는 앞으로 몇 달이 걸리고, 유해 신원확인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켈리 맥키그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국장이 최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켈리 맥키그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국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맥키그 DPAA 국장은 지난 9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에 남아있는 미군 유해를 추적하고 발굴하는 과정만 "몇개월에서, 많은 경우 몇년까지 걸린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미군 유해 복구와 송환을 약속했다.

정상회담 후 트럼프는 북한 측이 미군 유해 200구를 "보내 왔다"고 말했지만 맥키그 국장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새로운 유해가 송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직 (북한의) 약속에 대한 세부적인 행동을 보지 못 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엔 관계자들은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 측 실무진과 만나 전쟁실종자(MIA) 유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DPAA 측도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DPAA는 유해 발굴을 하는 데 있어 날씨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땅이 부드러워 발굴하기 수월한시기는 3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인데, 6월과 8월은 장마로 인해 발굴 작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1990년과 1995년에 송환된 미군 유해는 200구로 당시 10년간 발굴 작업에 임한 결과 뼈 등 유해 230 상자를 수집했다. 유전자 검사로 630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이중 330명은 실종된 미군과 신원이 동일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