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서일본 폭우로 댐 방류량 급증…5명 사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최근 서일본에 내린 폭우로 15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댐 방류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11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폭우가 내린 7일 오전 에히메(愛媛)현 세이요(西予)시 노무라(野村)초의 히지(肱)강의 수량이 갑자기 증가했다. 범람한 강은 제방을 넘어 약 650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주민 5명이 목숨을 잃었다. 

8일 폭우로 인해 물에 잠긴 일본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시 전경 [사진=로이터·교도통신]

◆ 댐 방류로 침수피해…5명 사망·650가구 침수

"쓰나미가 덮치는 줄 알았다"

지난 7일 히지강의 범람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기 바로 직전, 2㎞ 상류에 있는 다목적 노무라댐의 방류랑이 갑자기 증가했다. 

국토교통성 시코쿠(四国) 지방정비국에 따르면 댐은 7일 오전 6시 20분에 만수(滿水)가 됐다. 그때까지 댐은 초 당 439㎥(입방미터)를 방류해왔지만, 상류에서 1279㎥의 물이 흘러오면서 넘칠 위험이 높아졌다. 

댐은 오전 7시 50분에 기존 방류량의 4배인 초 당 1797㎥를 방류했다. 유입량은 역대 최고치의 2.4배인 1940㎥까지 증가했다. 

세이요시 측은 대응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상 강우시 댐의 방류량을 유입량만큼 늘리는 건 비상대처에 해당한다.

시 정비국 측은 7일 새벽 비상조치를 해야할 것 같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세이요시는 새벽 5시 10분부터 방재행정무선으로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알렸다. 오전 5시 15분에는 노무라댐 관리소의 경보국 11곳이 순서대로 방수를 알리는 사이렌을 울렸다. 

다만 주민인 여성은 "평소라면 들렸을 사이렌이 이번에는 들리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빗소리가 강해 사이렌 소리가 묻혔기 때문이다. 다만 피난지시는 각 가정마다 있는 방재 무선으로 알렸다. 

세이요시는 소방단에 부탁해 피난지시와 함께 강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가정별로 직접 돌면서 피난을 알렸다. 이번 방류로 사망한 피해자 일부의 집에도 방문했다고 시 측은 알렸다. 시 정비국 하천관리과 관계자는 "하천법에 정해진 규칙에 근거해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세이요시는 호우에 대비해 방류 3일 전인 4일부터 댐의 수위를 내려, 비가 올때 저류할 수 있는 양을 350만㎥~600만㎥까지 늘렸다. 폭우가 내린 뒤에도 댐이 만수될 때까지 방류량을 억제했다. 시 관계자는 "폭우 뒤에도 하천 수위를 올리지 않아 주민의 피난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

이시이 게이이치(石井啓一)일본 국토교통상도 10일 기자회견에서 "세이요시는 수차 정보 제공을 진행했고 주민에게도 알렸다"며 적절한 대응이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 전문가 "침수 대비한 주민 훈련 중요"

신문은 "방류량이 급증해 침수피해가 일어나는 일 자체는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댐이 위치한 다른 지역에서도 방류량 급증으로 인한 피해 위험이 잠재돼있다"고 전했다. 

이번 폭우에서도 교토(京都)시 아라시야마(嵐山) 상류에 있는 히요시(日吉)댐이 6일 오전 7시 만수에 가까워져 방류량을 늘렸고, 이날 밤 강 하류 가쓰라가와(桂川)의 도로가 일부 침수됐다. 

전문가들은 댐 인근 지역은 침수대비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야마다 도모히코(山田朋人) 홋카이도(北海道)대학 대학원 하천공학과 준교수는 "방재나 유수지의 정비 등 복합적인 대책 외에도 댐 관계자와 지역주민의 침수를 대비하는 훈련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