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타 셰프들과 10대 셰프들이 ‘맨 vs 차일드 코리아’를 통해 맞붙는다.
코미디TV 나정혁 PD는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맨 vs 차일드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좋은 분들과 좋은 포맷으로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오늘 첫 방송인데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맨vs차일드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MC와 출연 셰프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맨vs차일드 코리아'는 2015년 첫 선을 보여 미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맨vs차일드'의 한국판으로 전문 셰프들과 차일드(Child) 셰프들의 대결을 그린 신개념 요리 프로그램이다. 2018.07.04 yooksa@newspim.com |
‘맨 vs 차일드 코리아’는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여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동명 프로그램을 한국판으로 제작한 것으로, 전문 셰프들과 차일드(Child) 셰프들의 대결을 그린 신개념 요리 예능이다.
이휘재는 “맨 처음에 포맷 얘기를 듣고 차일드 팀, 10대들이 얼마나 잘 할지 걱정했다. 하지만 방송을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것 같다. 10년 뒤에 차일드 팀은 분명 전문 셰프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소진은 “좋은 선배들과 매력적인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스타 셰프들과 놀라운 실력을 자랑하는 셰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구승민, 김예림, 김한결, 최재훈, 이다인 셰프(왼쪽부터)가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맨vs차일드 코리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vs차일드 코리아'는 2015년 첫 선을 보여 미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맨vs차일드'의 한국판으로 전문 셰프들과 차일드(Child) 셰프들의 대결을 그린 신개념 요리 프로그램이다. 2018.07.04 yooksa@newspim.com |
차일드 팀 맏형인 구승민 셰프는 “셰프님들과 저희가 대결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한결 셰프는 “어려도 이렇게 요리를 잘 할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차일드 팀 막내 이다인 셰프는 “앞으로도 셰프님들을 상대로 지지 않게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보였다.
요리 대결 예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공정한 심사’이다. 나정혁 PD는 “저희는 한 회차에 승패를 가르는 특별 심사위원이 나와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다. 요리하는 과정을 보지 않고, 음식을 먹어보고 입맛에 맞는 음식을 선택하게 된다. 그래서 더욱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준우, 이연복, 이원일 셰프가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맨vs차일드 코리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vs차일드 코리아'는 2015년 첫 선을 보여 미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맨vs차일드'의 한국판으로 전문 셰프들과 차일드(Child) 셰프들의 대결을 그린 신개념 요리 프로그램이다. 2018.07.04 yooksa@newspim.com |
이어 “전국 각지에 있는 요리 관련 학원, 학교에서 250명 정도의 지원서를 받았다. 그 중에 특별함이 있는 아이들을 찾았다. 저희는 선택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차일드 셰프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전문 셰프들은 차일드 셰프와 함께 한 소감을 얘기하며 긴장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연복 셰프는 “재밌게 해보려고 했는데, 막상 해보니 재밌지만은 않았다. 더 긴장이 된다. 앞으로 대충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10대 셰프 이다인은 “전문 셰프들 중에서 가장 이겨보고 싶은 분은 이연복 셰프님이다. 실력도 좋고 음식 맛도 좋고 경력도 좋으시니까 꼭 한 번 이겨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문 셰프들과 차일드 셰프들의 대결이다 보니 아무래도 실력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 부분에 대해 나 PD는 “아무래도 경력이 너무 많고, 노련한 셰프들과 아이들이 대결을 하다 보니 고민이 컸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특혜를 주면 공정성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라운드별로 캐쥬얼한 게임을 통해 실력을 맞출 수 있는 장치를 준비했다. 여러 종류의 핸디캡이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맨vs차일드 코리아'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셰프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맨vs차일드 코리아'는 2015년 첫 선을 보여 미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맨vs차일드'의 한국판으로 전문 셰프들과 차일드(Child) 셰프들의 대결을 그린 신개념 요리 프로그램이다. 2018.07.04 yooksa@newspim.com |
이원일 셰프는 “저희도 우선 열심히 하고 있다. 대결에서 지게 되면 타격감이 있을 텐데, 그런 부분 때문에 이를 악물고 대결에 임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휘재는 “기존 요리 방송과 먹방이 많기는 했다. 미국에서 먼저 방송이 됐고, 일단 10대 친구들이 요리를 한 다는 것에 대해 기대감이 높음과 동시에 피로감이 낮아질 것 같다. 맛 부분에 있어 전달을 못 해드리는데,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MC가 맛을 보지 못한다. 방송이 끝나고 맛을 보는데, 차일드 셰프팀의 실력이 먹방, 요리 방송에서 오는 피로도를 확실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소진은 “맛을 다 같이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맛을 보면 정말 놀랍다. 그냥 내놓으면 누가 요리했는지 못 맞출 정도이다.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한 걸 물어보기 위해 현장에서도 노력을 많이 했다. 전문 셰프들과 맞붙어도 아쉬움이 크지 않다.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맨 vs 차일드 코리아’는 4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