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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호주 차량공유업체 '카 넥스트 도어' 지분투자

기사입력 : 2018년07월04일 08:55

최종수정 : 2018년07월04일 08:55

호주서 차 키 필요 없는 P2P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 차량 공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현대차는 호주 차량 공유 선두업체인 '카 넥스트 도어'에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이르면 2020년 첨단 ICT를 활용한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2013년 호주에서 카셰어링 사업을 시작한 '카 넥스트 도어'는 개인이 개인에게 시간 단위로 차를 대여해 주는 P2P 방식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업체다.

차를 소유한 사람이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자신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 대를 설정해 놓으면 주변에 차가 필요한 고객을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스번, 뉴캐슬 등 호주 4대 도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체 가입자 수는 6만2천 명, 월 평균 대여 성사 건수는 8000건을 자랑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카 넥스트 도어'와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카셰어링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카 넥스트 도어'와 협업해 고객의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주는 '현대 오토 링크(Hyundai Auto Link)'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호주 현지에 판매하는 신차에 폰 커넥티비티를 통해 도어 개/폐와 차량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 넥스트 도어와 신개념의 서비스를 호주 시장에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대차 신차에 탑재될 폰 커넥티비티 기능이 카 넥스트 도어의 혁신적인 차량 공유 플랫폼과 결합돼 소비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 넥스트 도어'의 윌 데이비스(Will Davies) CEO는 “차량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호주 내 공유경제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현대차와의 협력을 통해 차량 소유주에게 더욱 편리하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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