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브레인콘텐츠, 워터스포츠 전문브랜드 밸롭 지분취득

기사입력 : 2018년07월02일 17:35

최종수정 : 2018년07월02일 17:3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브레인콘텐츠(대표이사 장대용)가 글로벌 워터스포츠 전문브랜드 ‘밸롭’의 지분을 인수하고 브랜드 비즈니스 본격화에 나선다.

브레인콘텐츠는 2일 워터스포츠 전문브랜드 밸롭을 소유한 ㈜지티에스글로벌의 신주 21,645주(지분율 30%)를 인수하는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30억원이며, 신주투자 후 2대 주주가 된다. 브레인콘텐츠측은 "스와니코코와 밸롭의 기업 인수자금 및 운영자금 확보차원에서 창사 이례 유례가 없는 획기적인 조건으로 총 28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하며 토탈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 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13년에 설립된 지티에스글로벌은 국내최초로 초경량 스킨슈즈를 개발 출시했으며, 설립 후 4년만에 국내 아쿠아슈즈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할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밸롭’(BALLOP)이라는 브랜드로 더 유명하다.

밸롭은 자체쇼핑몰을 포함한 온라인 종합몰, 오픈마켓 쇼핑몰, 소셜커머스 등의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ABC마트, 이마트와 홈플러스, 슈마커 등 주요 오프라인 영업매장까지 갖춰 온.오프라인을 총 망라한 네트워크를 이미 구축했다.

주력 제품인 워터스포츠용 아쿠아슈즈와 래쉬가드 뿐만 아니라 스니커즈, 우븐슈즈와 ‘에슬레저’(‘애슬레틱’ 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용 요가슈즈 • 양말, 테크핏 언더웨어 등의 품목까지 보유하고 있어 아웃도어(Outdoor)와 인도어(Indoor), 4계절 모두 커버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2016년 투자한 래쉬가드 1위 업체인 ‘배럴(267790)’이 올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금번 밸롭 투자는 글로벌 워터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성장성과 더불어 제도권 상장모델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투자이며, 밸롭은 ‘제2의 배럴’로 성장 가능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콘텐츠는 총 280억원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해 스와니코코와 밸롭의 지분인수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브레인콘텐츠의 이번 투자유치에는 성장전략 M&A펀드와 한국성장금융 등 복수의 펀드가 참여한다. 투자자금은 5년만기의 중장기 자금이며, 금리가 0%로 이자율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고, 전환가격의 최저조정한도 또한 80% 이상으로 지분희석에 대한 우려도 제한적이다.

브레인콘텐츠 장대용 대표이사는 “당사가 기존 투자조건들에 비해 탁월한 조건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브랜드 비즈니스와 뷰티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당사의 포트폴리오가 구체화 되었고, 글로벌텍스프리를 비롯한 계열사간 사업연계 컨버젼스 전략이 적중하여 향후 성장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서, “양질의 투자자금 확보와 스와니코코, 밸롭 지분인수로 당사의 브랜드 비즈니스가 본격화 되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한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여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