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포티스 "레젤 홈쇼핑 인수..동남아 BIZ 거점 확보"

기사입력 : 2018년07월02일 14:08

최종수정 : 2018년07월02일 14:08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포티스가 동남아 및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확고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포티스는 인도네시아 홈쇼핑 회사인 레젤 홈쇼핑(PT. LEJEL SHOPPING) 지분 36.07%를 약 86억 원에 인수한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레젤 홈쇼핑은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인도네시아 최초 24시간 홈쇼핑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TV 외에도 Mobile∙Online 등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약 300억 원을 기록, 인도네시아 1위 홈쇼핑 자리를 지켰다. 또한 인도네시아 전역을 커버하는 49개 지점(46개 물류센터 겸 쇼룸 포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카르타 본사에는 콘텐츠 제작 및 방송을 위한 자체 방송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6천만 명 이상으로 규모 면에서 세계 4위 수준의 시장이며,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월드뱅크, 맥킨지 등 유수의 기관에서는 인도네시아가 10년 이내 세계 주요 경제대국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번 레젤 홈쇼핑을 인수한 포티스는 동남아 및 이슬람국가에 한국 화장품, 패션브랜드, K-콘텐츠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국내업체들과 연계함은 물론 인니 현지 물류센터 및 네트웍을 기반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도 적극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애초 포티스는 전환사채를 200억 원 발행예정이었으나 7월20일 예정인 인피니티의 유상증자 납입과 홍콩 상장사인 슌텐 인터내셔널의 추가 증자와 관련한 협의과정에서 발행금액을 109.5억으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간의 논의사항이므로 회사에서 정확한 사항을 알수는 없으나 향후 지분율과 관련하여 현 최대 주주인 조재훈 대표와 중국측 간에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에 따라 조재훈 대표의 전환사채 납입금액을 50억원으로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포티스는 레젤홈쇼핑의 구주 인수와 함께 기발행되었던 전환상환우선주 300만 불에 대한 인수계약도 체결하였으며, 향후 추가적인 증자를 통하여 레젤홈쇼핑의 지분 50%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포티스 관계자는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4G 시스템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지 모바일 쇼핑사업도 강화할 예정으로 인니에서 사용 되고 있는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모바일 페이먼트 관련 업체와 연계사업을 위해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