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괌 유증기 사태' 진에어, 과징금 60억원 처분

기사입력 : 2018년06월29일 15:00

최종수정 : 2018년06월29일 15:00

국토부 "위반내용 중대하다" 가중처벌
당시 항공사‧정비사에 자격정지 내려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해 9월 괌 공항에서 유증기 발생에 대한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못한 진에어에 60억원의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고 모두 4건에 대한 제재처분 조치를 내렸다. 

진에어는 지난해 9월19일 괌 공항 도착 후 좌측엔진에서 유증기가 발생했으나 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위반 내용과 정도가 중대하다고 인정하고 2가지 위반에 모두 50%의 가중치를 부과해 총 6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당시 운항규정과 정비규정을 위반한 조종사와 정비사는 자격증명 효력정지 처분키로 했다. 

국토부는 또 사실조사 과정에서 당시 진에어의 정비본부장이 괌 공항의 정비조치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18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안건 및 심의결과 [자료=국토부]

이번 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국토부는 신규 심의‧의결 건은 당사자에게 처분예정임을 사전 통지 한 뒤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제심의 3건은 모두 원처분을 유지키로 했다. 정비사의 자격정지기간은 30일에서 15일로 감경처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현장에서 안전기준 및 절차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감독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항공기 안전운항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법령위반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격히 처분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