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윤종현 인턴기자 = '우승후보'다운 브라질의 압도적인 경기였다.
브라질은 28일(한국시각)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E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전반 9분 핵심 수비수 마르셀로(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지만, 세르비아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35분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가 중앙에서 골문으로 쇄도하던 파울리뉴(바르셀로나)에게 패스했고, 파울리뉴가 공을 골키퍼 위로 살짝 넘기면서 골을 기록했다. 수비 뒷공간을 노린 정확한 침투와 패스였다.
후반에도 브라질의 공세는 계속됐고, 후반 22분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맹)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쐐기골을 넣었다.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뉴캐슬)가 두 차례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브라질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것 외에 세르비아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승1무로 E조 1위를 기록한 브라질은 7월2일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리는 16강 경기에서 F조 2위 멕시코와 격돌한다.
전반 9분 몸에 이상이 생겨 교체된 마르셀로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반 35분 필리페 쿠티뉴의 패스를 받은 파울리뉴가 공을 골키퍼 위로 살짝 넘기며 골을 넣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후반 22분 티아고 실바가 네이마르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쐐기골을 기록한 장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
티아고 실바가 골을 넣자 환호하는 네이마르 [사진=로이터 뉴스핌] |
후반 40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은 네이마르의 슛이 알리송 베커(AS 로마)의 선방에 막혔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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