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참모진 개편 '키맨' 3인방…장하성·정태호·송인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청와대가 참모진 교체를 단행하면서 장하성 정책실장과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 송인배 신임 정무비서관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참모진 개편은 '친정체제' 강화를 통해 경제정책을 힘있게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재신임' 장하성 정책실장...경제·일자리수석 이임식 때 한동안 말 없어

먼저 장 실장이 참모진 개편에서 살아남았다. 장 실장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이론적 토대를 쌓아올린 사실상의 '컨트롤타워'다. 하지만 이번 개편에서 장 실장이 손발을 맞춘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이 물러났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장 실장 유임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경제정책의 골간을 유지하겠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라며 "또 정태호, 이용선 등 실세들을 일자리수석, 시민사회수석 등의 요직에 배치, 각종 정책 추진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장 실장을 재신임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장 실장이 소득주도성장,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 등 이른바 J노믹스의 근간을 입안한 만큼 한번 더 기회를 줬다는 말이 나온다.

장 실장은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에서 떠나가는 수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우리 정부의 정체성과 방향을 흔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고자 하지만, 여러분이 결코 책임지고 떠나는 게 아니다"며 "새로운 동력 만들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고, 새로운 추진력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가 물러나는 수석들을 앞에 두고 비감해 하면서 한동안 입을 못 떼고 있다가 내놓은 말이다.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 송인배 정무비서관(왼쪽부터) <사진=뉴스핌 DB>

◆ '文의 그림자' 정무라인 정태호, 일자리수석 발탁 배경 놓고 '설왕설래'..
     정 수석 기획, 현대차 참여 '광주형 일자리' 프로젝트 확대 가능성

정 수석은 이번 인사에서 가장 의외의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정책기획비서관을 맡고 있기는 하지만, 경제통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정 수석은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문의 그림자' 뒤에 있는 실세 정치인으로 통한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정책본부 정책상황실장을 맡았다. 그런 그에게 문재인 정부의 최대 어젠다(Agenda)라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맡긴 것은 일자리정책 추진에 보다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 수석이 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으로는 드물게 정책통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도 그의 발탁에 한몫 했다.

이에 정가에서는 정 수석 발탁에 대해 정책 내지는 경제통이라서기보다는 실세를 앉혀서 정책 추진에 대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

임종석 비서실장도 전날 인사 발표에서 정 수석에 대해 "청와대 주요 비서관을 역임하고, 정당의 정책과 정무 업무를 두루 경험, 정치권에서 정책통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다"며 "문재인정부 주요 국정과제를 맡아서 기획하고 실행해왔다"며 "그 추진력으로 일자리 창출, 특히 광주형 일자리를 실질적으로 준비해왔다. 현 정부가 일자리 정책에 한층 더 힘을 싣겠다는 의지로 해석해 달라"고 했다.

◆ 盧-文 고리 잇는 '메신저' 송인배, '드루킹 연루' 의혹 뚫고 2020년 총선 준비하나

송 비서관의 발탁도 의미심장하다. 문 대통령이 제1부속비서관으로 집사 역할을 하며 자신의 최측근에 머물던 송 비서관을 대야(對野) 최전선에 보냈다.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송 비서관이 문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는 제1부속실장으로 계속 둠으로써 발생할 부담을 차단하는 동시에, 드루킹 연루 의혹을 정면돌파함으로써, 관련 수사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임 실장은 "그(드루킹) 문제와 직접 관련지은 것은 아니다"면서 "워낙 격무인데다, 일부 순환배치를 한 것이다. 그 문제는 앞으로 봐야 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엄 소장은 이를 두고 "지방선거 압승에 이어 송 비서관 같은 핵심 인사를 앉히는 것은 친정체제 강화 의미"라며 "당정청 장악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송 비서관의 경력 관리 측면이 있을 수 있다.

송 비서관은 지금껏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양산에 5번 출마, 모두 낙선했다. 1998년 국회의원 노무현의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양산시에 출마했으나, 떨어졌다. 이를 시작으로 같은 선거구(2016년에는 양산시가 분구되면서 양산 갑에 출마)에서 2016년 제20대까지 4번 연속 낙선했다. 그 사이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도 양산시에 출마했으나 이 마저 고배를 마셔야 했던 그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회와의 접점을 넓혀 다음 총선을 기약하라는 (문 대통령의) 배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