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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내년 초등교사 370명 선발…총 1163명 채용

기사입력 : 2018년06월27일 06:15

최종수정 : 2018년06월27일 06:15

서울시교육청, 2019학년도 공립교사 임용 인원 예고
유치원·초등·특수교사 446명, 중등교사 717명 선발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초등학교 교사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70명 임용할 것을 예고했다. 유치원 및 중등학교까지 포함하면 내년 공립학교 교사는 1163명 선발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뉴스핌DB]

서울시교육청은 27일 '2019학년도 공립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예정과목과 선발예정인원'을 사전 예고했다.

선발예정인원은 유치원·초등·특수교사 446명, 중등 27개 과목 교사 717명 등 총 1163명이다. 2018학년도 유치원·초등·특수교사(718명)와 중등교사(966명) 선발인원 1684명에 비해 감소했다.

초등교사는 지난해 선발 확정인원인 385명보다 소폭 감소한 3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서울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초등교사 105명 임용을 예고했으나 '임용절벽' 우려가 강하게 일자 280명을 늘려 385명을 뽑기로 확정한 바 있다.

유치원 교사는 62명, 유·초 특수학교 교사는 14명으로 선발인원이 예고됐다.

중등교사 선발인원은 지난해 국어교과를 포함한 29개 과목 966명이었으나 올해는 27개 과목에서 717명을 뽑는다. 임용인원 감소는 지난해 대폭 늘렸던 보건·영양·전문상담교사 선발인원을 전년도 수준으로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디자인·공예' 과목에서는 6명을 신규 선발하고 '건설' '상업정보' '미용' 과목에서는 신규 임용을 하지 않는다.

이번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는 교직인성과 의사소통능력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교수교과의 교직적성 심층면접 평가 문항을 4개에서 5문항으로 늘렸다. 평가 시간도 10분에서 15분으로 확대했다.

또 이번 초등교사 임용시험부터 적용되는 지역가산점 상향조정도 안내했다. 서울지역 교대를 나온 경우는 기존 3점에서 6점으로, 타 지역 교대 졸업자는 기존 0점에서 3점으로 가산점이 올랐다. 현직교사는 가산점을 받을 수 없다.

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및 세부적인 사항은 유치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9월 13일, 중등학교는 10월 12일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 공고된다.

1차 필기시험은 유치원,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11월 10일, 중등학교 제1차 시험은 11월 24일에 실시된다.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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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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