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지역 금융중심지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CENTAP 크라우드펀딩 연계 지원사업’에 나선다.
한국예탁결제원과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가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 및 크라우드펀딩 성공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CENTAP 크라우드펀딩 연계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
‘CENTAP(Centum Tech-startup Accelerating Program)’은 기술창업 지원을 위해 부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TIPS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술창업타운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부산시와 예탁결제원간 체결된 ‘부산지역의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 및 크라우드펀딩 성공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증권형 크라우딩펀드 성공기업 3개사 이상 배출을 목표로 창업·벤처기업 발굴·선발·교육부터 실제 크라우드펀딩 성공까지 지원하는 부산지역 최초의 실전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이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교육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5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자본시장의 이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및 성공전략, 투자전략, IR전략’ 등의 교육내용으로 총 6회 진행된다. 교육 수료 이후 다음 달 25일 IR 경진대회가 개최되고,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개사는 포상금 및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동영상 제작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창업 7년 이내의 기술성 우수기업에 크라우드펀딩으로 투자한 투자자에게는 3000만원 이하 100%, 3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 70%, 5000만원 초과분은 30%의 소득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또 크라우드펀딩 투자 경험이 많은 일반투자자는 적격 투자자로 인정받아 투자한도가 2배 확대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후속 투자 조치→KSM 등록→상장’이라는 성장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장과 기업성장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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