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이터=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쿠티뉴에 이어 골을 성공시킨 네이마르는 북받치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펑펑 울었다.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을 그의 감정을 짐작케 했다. 눈물을 쏟는 네이마르에 팀 동료들이 다가가 어루만지는 장면에 지켜보는 이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브라질(피파랭킹 2위)이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피파랭킹 23위)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넣은 건 필리페 쿠티뉴(26)였다. 추가시간이 주어지자마자 터트렸다. 월드컵 두 경기 연속 골이었다. 경기 시종일관 초조해하던 네이마르(26)는 경기 종료 휘슬이 올리기 직전 쐐기를 박는 결승골을 넣었다.
추가시간이 주어지자마자 골망을 흔든 쿠티뉴.[사진=로이터 뉴스핌] |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은 네이마르.[사진=로이터 뉴스핌] |
"왜 이렇게 안 풀리지…"…득점 기회 놓치고 아쉬워하는 네이마르(27).[사진=로이터 뉴스핌] |
코스타리카 선수 요한 베네가스(29) 제치고 달려가는 마르셀로(30).[사진=로이터 뉴스핌] |
공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크리스티안 감보아(28)와 네이마르.[사진=로이터 뉴스핌] |
슈팅 시도하는 네이마르.[사진=로이터 뉴스핌] |
심판에 항의하는 네이마르.[사진=로이터 뉴스핌] |
"내가 잡을거야"…공을 잡으려고 손을 뻗는 브라질 축구팬들.[사진=로이터 뉴스핌] |
후반전까지 잘 '버티던' 코스타리카에겐 아쉬운 경기였다. 베네가스가 0대2로 패한 후 좌절한 듯 고개를 숙였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브라질 승리 후 필드에 앉아 눈물을 쏟는 네이마르.[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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