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로이터=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36년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페루가 눈물바다가 됐다.
페루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C조 2차전에서 프랑스에 0대1로 패해 16강 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됐다.
2연패로 16강에 오르지 못한 페루 선수들과 관중들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36년간 기다렸던 월드컵 16강 무대에 오르는 꿈이 깨졌기 때문이다.
남미 사람들은 월드컵을 직접 보는 것을 필생의 꿈으로 여긴다. 이번에도 열심히 저축한 돈을 러시아 티켓을 사는데 여한없이 썼다. 힘껏 목소리 높여 응원한 페루인들 마음은 촉촉한 호수가 됐다.
선제골 득점 후 동료 선수와 기뻐하는 음바페.[사진=로이터 뉴스핌] |
슈팅하는 헤페르손 파르판(33).[사진=로이터 뉴스핌] |
모스크바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아쉬워하는 페루 축구팬들.[사진=로이터 뉴스핌] |
페루가 0대1로 지자 한 소년 팬이 상심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저 눈물 밖에…"…페루 축구 팬이 경기 종료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언제 또 월드컵 경기 응원오나…"…눈물 닦는 페루 축구팬.[사진=로이터 뉴스핌] |
"괜찮아"…페루 선수 루이스 아드빈쿨라(28)을 위로하는 프랑스 선수 블레이즈 마투이디(31).[사진=로이터 뉴스핌] |
"믿을 수 없어."[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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