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모멘텀 없는 증시"…코스피 1%대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6월21일 15:59

최종수정 : 2018년06월21일 15:59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파월 연중의장 매파적 발언 영향…금융주 약세"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팔았다. 미중 무역분쟁이 여전히 잠재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 = 키움증권 HTS]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6.08포인트, 1.10% 하락한 2337.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포인트, 0.25% 오른 2364.16에서 시작해 낙폭을 키우며 2340선을 내줬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2억원, 3116억원 이상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4096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4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625억원 순매도로 총 148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58%), 섬유의복(0.25%), 의료정밀(0.18%)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은행(-3.79%), 보험(-29.2%), 금융업(-2.41%) 등 금융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비금속광물(-3.64%), 운수창고(-2.18%), 종이목재(-2.00%)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1.68%), 현대차(-1.54%), 삼성바이오로직스(-1.07%), LG생활건강(-1.83%), KB금융(-4.54%)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68%), NAVER(1.60%) 등은 올랐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도 걷히지 않았다"며 "어제 저점 인식 매수가 일부 들어왔지만 오늘은 선뜻 사자 물량이 나오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업종이 빠진 건 전날 파월 미국 연준의장의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된 영향"이라며 "달러 강세로 환율이 올라가면 금융회사의 해외 외채 발행 부분에서 이자 부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도 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95포인트, 1.66% 내린 826.2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5억원, 176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134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1%), 신라젠(-4.95%), 메디톡스(-4.43%), 나노스(-3.99%), 에이치엘비(-3.31%) 등이 내렸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