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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문가 "휴전선 전방부대 감축, 美 화력여단 이전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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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균 "210 화력여단 '로켓벨리' 훈련 못 할 경우, 철수 가능성 커"
北 장사정포 철수?…전문가 "주한미군 철수 시작될까 우려"
전문가 "北, '국유지' 활용 상대적 쉬워…韓은 사정 달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서울 불바다’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휴전선 전방지역에 집중 배치해 놓은 장사정포를 두고 최근 각종 의견이 쏟아진다.

지난 14일 제8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에서 장사정포 후방 철수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청와대, 군사당국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히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진행될 남북군사회담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

지난해 4월 25일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군종합동타격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300여문의 대구경 자행포(우리의 자주포에 해당)와 잠수함 해병, 전투 폭격기 등 재래식 무기가 동원됐다.[사진=노동신문]

◆ 北, 휴전선에 장사정포 330문 배치...수도권에 시간당 최대 2만5000발 투하 가능

북한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1000여문의 장사정포 중 330여문을 휴전선 인근에 집중배치 하고 있다. 비대칭 전력을 통해 전면전 ‘열세’를 보완하고 우리 군의 방어태세를 흔들어 놓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장사정포에는 사거리가 40㎞에 달하는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가 손꼽힌다. 시간당 최대 2만5000여 발을 수도권에 집중포화 할 수 있다. 특히 천만 명 이상의 인구가 밀집돼 있는 서울의 3분의 1을 초토화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는 갱도진지에서 운용된다. 발사 때에만 잠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우리 군의 사전 타격이 어렵다.

우리 군은 이 같은 북한 장사정포에 대응, 사거리 40㎞에 달하는 155㎜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MLRS) 등을 전방에 배치하고 있다.

지난해 4월 25일 진행된 북한의 군종합동타격시위에 300여 문의 대구경 자행포(우리의 자주포에 해당)가 동원됐다.[사진=노동신문]

◆ 신인균 “北, 전방부대 철수 조건으로 미 2사단 화력여단의 이전 요구하면 복잡해져”

전문가들은 장사정포 후방 철수에 대해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일각에선 남북 간 신뢰 형성의 의미 있는 행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군사당국 간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북한이 ‘인계철선’이라고 부르는 주한 미 2사단 예하 ‘제210 화력여단’의 후방 철수를 전제 조건으로 내세울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는 지적도 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제210 화력여단은 핵심 대(對)화력전력”이라면서 “화력여단이 남쪽으로 철수할 경우, 철원에 있는 MLRS 사격장(로켓벨리)도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주한미군은 훈련하지 못할 경우, 주둔할 수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제120 화력여단 후방 철수는 주한미군 철수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사전문가는 “후방철수 시 주둔지 등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제주해군기지, 평택미군기지, 사드(THAAD) 배치 등 일련의 상황을 따져봐야 한다”며 “일선 군부대가 다른 도시로 옮긴다는 것은 굉장히 난관이 많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이어 “국토 전체가 ‘국유지’인 북한은 (전방부대를) 뒤로 미룰 수 있지만 우리는 상당히 어렵다. 군부지로 활용할 만한 국유지를 찾는 일이 쉽지 않다”며 “이런 악조건을 북한이 어느 정도 수용해 적절한 ‘타협점’을 찾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을 경우 대화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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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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