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에스브이 "AI 음성인식 기업 '아폴로'와 인공지능 블랙박스 개발 착수"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09:25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09:2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에스브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업인 '아폴로(Apollo)'의 기술을 블랙박스에 탑재한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블랙박스가 단순히 차량 운행기록을 녹화하는 기능을 넘어 필요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자율주행에 특화된 스마트 기기로 한 단계 진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아폴로는 차량 내 특화된 음성인식 전문 기업으로,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각종 명령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AI 운전 보조 엔진 전문기업이다. 아폴로의 기술은 간단한 메시지 송·수신부터 각종 미디어 재생과 자율주행 관련 차량 명령을 수행하는 등 사용자의 모든 명령어를 인지하는 방식이다.

특히 아폴로는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돼 여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각종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또 미국 워싱턴대학의 전산언어학과(Computational Linguistics Department) 팀과의 협업으로 구글 엔진보다 단어·문장 인식율이 훨씬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스브이는 자사가 확보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품 개발 및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이에스브이는 지난 해 GPS 연결 없이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3종 기능을 구현하는 첫 자체브랜드 블랙박스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최근 고패럿에 15만5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50%를 얻으며 인공지능 챗봇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에스브이는 지난 해 인공지능 헬스케어 로봇 ‘필로’(Pillo)와 40만달러 규모의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맺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필로는 고령화사회에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의료용 로봇으로 올해 4분기 후속 모델 출시를 앞두고 현재 음성인식 기업 ‘오르비타’(Orbita)와 함께 인공지능 및 음성 기술 결합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AI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이에스브이는 다가오는 미래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이에스브이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 블랙박스는 운전자와 직접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아폴로 기술력이 접목된 자율주행에 특화된 블랙박스를 통해 다소 침체된 시장 속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