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 음악으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미인'
극중 시인이자 가수 '병연' 역 맡아 안무에도 직접 참여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가수 겸 배우 스테파니가 뮤지컬 '미인'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스테파니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미인' 프레스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6.19 deepblue@newspim.com |
스테파니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미인' 미디어콜에서 "안무적으로 욕심을 냈다"고 밝혔다.
극중 시인이자 가수 '병연' 역을 맡은 스테파니는 "하이라이트 시연에는 다 나오지 않았지만 넘버 중에 시를 낭송하는 부분도 있다. 시인이가 가수인 병연 캐릭터를 다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뮤지컬은 두 번째이고, 대극장은 처음이다. 특히나 초연이자 창작 뮤지컬이라 안무 욕심도 조금 냈다. 서병구 안무 선생님께서 전체적인 안무를 다 해놓으시고,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을 더 넣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미인' 프레스콜에서 출연진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06.19 deepblue@newspim.com |
스테파니는 "극중 '강호'가 '빗속의 여인'을 두 번 부르는데 방송 안무 같은 듀엣도 추고, 리플라이즈할 때는 발레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서병구 선생님께서 제게 작은 씬들을 맡겨줬다. 제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행복한 작업이었다.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인'은 한국 대중음악의 거장 신중현 음악을 활용해 1930년대 무성영화관으로 시공간을 옮겨 완성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오는 7월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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