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30일까지 진행되는 집단체조 상품 5년만에 판매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북한을 대표하는 여행사인 고려여행사가 5년 만에 집단체조 공연을 판매한다.
집단 체조 관련 광고 [사진=北 고려여행사 홈페이지 캡쳐] |
고려여행사는 오는 9월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집단체조는 최저 80유로부터 판매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지난 18일 공식발표(official announcement)라는 제목으로 공지된 이 여행상품 중 2개는 이미 매진됐다고도 설명돼 있다.
집단체조는 최대 10만명의 인원을 동원해 체조와 춤, 카드섹션 등을 선보이는 대규모 공연이다. 이 공연은 북한의 정권 홍보 및 체제 결속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2년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 기념으로 기존 집단체조인 '아리랑' 공연을 처음으로 선뵌 후 수해로 인해 공연이 취소된 2006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었다.
집단 체조 관련 광고 [사진=北 고려여행사 홈페이지 캡쳐] |
고려여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집단체조의 제목은 ‘빛나는 조국’이라고 지난 4월 밝혔으며, 9월 15~18일, 22~25일은 두 번의 특별한 매스게임 주말 투어도 기획하고 있다.
youz@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