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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대상 무허가 민박 우후죽순.."사고라도 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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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도시민박' 정책 인기..숙박 해결·문화 체험
원룸 개조한 무허가 민박 난립..과잉경쟁심화
허술한 행정 감시 속 여행객 안전 우려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 이태원동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숙박업을 하는 김모씨는 최근 우후죽순 들어선 불법 숙박업소 탓에 손님이 줄어 폐업을 고민 중이다. 김씨의 민박집은 3년 전과 비교해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처음부터 장사가 안 된 것은 아니다. 이태원은 각국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서울 주요 명소인 덕에 3년 전만 해도 수입이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러나 몇 년 사이 오피스텔, 고시원, 원룸을 개조한 뒤 저가에 관광객을 받는 무허가 민박이 급격히 늘면서 악몽이 시작됐다. 과잉경쟁현상이 벌어졌고 가격을 후려쳐도 공실률은 높아졌다. 자연스레 매출은 폭락했다.

김씨는 “홍대 부근과 연남동 일대는 이미 다 망했다더라. 이태원도 벌써 그럴 조짐이 보인다”며 “1박에 1만5000원까지 떨어진 경우도 봤다”고 토로했다.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그간 정부와 서울시는 빈방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저렴하게 공유하는 ‘외국인도시민박’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시지역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이용, 한국 음식과 잠자리 등 가정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하는 생활 밀착형 관광 정책이다.

이러한 공유숙박 사업은 배낭여행과 실속형 여행을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고, 공유경제 트렌드와도 부합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한 때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새로운 창업수단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문제는 ‘돈이 된다’는 입소문에 너도나도 뛰어들기 시작한 것. 도시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 등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지정받거나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으로 신고해야 영업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실제 허가를 받고 영업을 하는 업소는 많지 않다. 서울 용산구청 관계자는 “등록된 업소가 130~140곳인데 무등록 업체는 이보다 3~4배 많은 것으로 추정만 할 뿐 제대로 된 숫자 파악이 어렵다”며 “인력이 모자란 데다가 관광진흥법상 처벌 규정도 없어서 경찰에 번번이 단속을 의뢰하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정부 부처 간 협조가 제대로 안 된 것도 문제를 키웠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등록된 업소에 한해서는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무등록 업소는 공중위생관리법상 보건복지부 소관이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관광진흥법상 책임소재와 관리 체계를 명확히 해달라고 문체부에 요청하고 있다”며 “무신고 영업은 대부분 주택이나 원룸이여서 호실 하나하나까지 들여다 봐야하므로 일선 지자체도 단속이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불법 민박은 범죄의 온상이 되기도 쉽다. 앞서 일본은 자국 내 불법 민박에서 살해, 성폭행, 몰래카메라 등 범죄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개정 주택숙박사업법(민박법)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한국도 이미 허술한 행정 감시를 피해 무허가 외국인 도시민박이 내국인을 받거나 미성년자 혼숙을 눈감아주는 등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김씨는 “이러다 일본처럼 사고라도 터지면 민박업계가 다 같이 망하는 거다”고 꼬집었다.

be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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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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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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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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