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
"경기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당선됐다. 이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된 오후 10시 40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선거 상황실을 찾아 "도민들의 뜻을 존중한다"며 "머슴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수원=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캠프에서 활짝 웃어보이고 있다. 2018.06.13 kilroy023@newspim.com |
이 후보는 당선 수락 회견을 통해 "우리 국민들은 위대하다는 생각을 했다. 도민들과 국민들께서 공정한 나라, 함께 사는 세상이 경기도에서 이뤄지길 바라는 그 열망이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저는 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제게 부여된 역할,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 확고하게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도를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달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반드시 실현토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이제 '경기도'라는 이름을 쓴지 천년이 됐고, 새로운 천년을 준비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우리 경기도민들의 삶의 질이 전국 어디에서도 가장 높은 최고의 대한민국 지방정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앞으로 경기도가 평화의 시대, 남북간 평화 교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나아가서는 지금까지 경기도 북부 지역이 불평등한 부분이 있었는데 정책적 지원으로 꼭 보전해드리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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