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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핵, 北 무기의 전부 아냐…화학·생물 무기 의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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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12일(오늘) 오전 10시(한국시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요구하는 가운데 북한의 방대한 무기고에서 핵이 다가 아니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지난해 9월 3일 핵무기병기화사업 현장 지도에 나선 김정은 [사진=북한노동신문]

한미경제연구소의 트로이 스탠개론 11일(현지시간)자 포린 폴리시 기고문에서 "미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비핵화 약속을 받아낸다면 이는 중요한 진전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핵은 북한이 가하는 위협의 다가 아니다"라며 "만일 트럼프가 큰 그림을 구상 중이라면 이를 명심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스탠개론은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을 예로 들었다. 트럼프가 지난달 탈퇴를 선언했던 이란 핵협정의 허점은 바로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나 다른 곳에서 정권을 지지하는 민병대 등을 협정에 반영하는 데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북한과 핵 협상은 이들의 광범위한 화학과 생물 무기 프로그램, 사이버 공격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시간이 지나면 (이란 핵협정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지지를 잃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북한이 과거에도 그런 바 있듯이 합의에 부응하지 못하고 갑자기 정책을 되돌릴 수 있다면서 "잠재적인 협상은 종이 위에 글자로만 있어선 안된다. 이를 방지할 실질적인 보호 방안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보호 방안이란 바로 '스냅백(snapback)' 조항을 붙이는 일인데 북한에 대한 압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언제든지 제재 조치를 바로 실행할 수 있게끔 하는 내용이다.

스탠개론은 스냅백 조항에는 기본적으로 몇 가지 요소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핵무기 해체 과정에서 충성심에 대한 의견 불일치가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분쟁 해결 절차가 필수이며 절차에는 시간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북한이 협정을 위반하고 문제가 심화돼 분쟁 해결에서 다룰 수 없게 된다면 유엔(UN)의 제재가 신속히 재개되고 UN 안전보장이사회의 그 어떤 나라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냅백 합의에 명시적으로 언급된 항목 뿐만 아니라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을 해체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활동을 훼손하거나 무효화시킬 모든 노력을 포함해야 한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끝으로 스탠개론은 "트럼프 자신도 인정했듯이 북미 정상회담은 이런 과정의 시작"이라며 "그러나 처음부터 올바른 요소들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미래에 더 큰 위험 요소들이 출연할 것이다. 마지막 협상에서 북한의 다른 무기 프로그램을 다룰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실질적인 경제 개혁을 단행할 필요가 있으며, 맹목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공적인 과정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정리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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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4년 만에 '진보 우위' 재편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6·3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6개 지역 중 11곳을 차지했다. 2022년 선거에서 '진보 9 대 보수 8'로 균형을 이뤘던 구도는 4년 만에 다시 진보 중심으로 재편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4분 기준 진보 성향 후보는 서울(정근식), 경기(안민석), 인천(도성훈) 등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김석준), 울산(조용식), 경남(송영기), 전남·광주(김대중), 전북(천호성), 충남(이병도), 강원(강삼영), 제주(고의숙) 등 11개 시도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부부가 4일 새벽 서울 종로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근식 캠프] 보수 진영은 대구(강은희), 경북(임종식), 충북(윤건영), 대전(오석진), 세종(강미애) 등 5곳에 그쳤다. 이번 선거의 최대 특징은 현직 보수 교육감을 누르고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점이다. 경기, 강원, 제주에서 진보 후보가 현직 보수 교육감을 꺾으며 판세를 뒤집었다. 경기에서는 안민석 후보(52.81%)가 현직 교육감인 임태희 후보(47.18%)을 5%p 이상 차이로 누르며 당선됐고 강원에서는 강삼영 후보가 신경호 교육감을 제쳤다. 제주에서도 고의숙 후보(48.08%)가 현직인 김광수 후보(37.99%)를 꺾고 승리했다. 수도권에서는 진보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현직 정근식 교육감이 30.35%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고 인천에서도 도성훈 교육감이 접전 끝에 36.35%를 득표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로써 수도권 모두 진보 교육감 체제가 됐다. 부산에서는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50.63%)가 과반 득표로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에 올랐다. 울산 역시 진보 성향 조용식 후보가 39.22%로 36.47%를 차지한 김주홍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반면 대구와 경북에서는 현직 교육감이 각각 수성에 성공했다. 강은희(52.40%), 임종식(43.49%) 후보가 당선되며 보수 강세를 이어갔다. 경남에서는 보수 성향 권순기 후보(38.54%)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충청권은 지역에 따라 엇갈렸다. 충남은 진보 성향 이병도 후보(30.59%)가 승리한 반면 세종은 강미애 후보(36.25%)가 당선되며 보수 진영이 차지했다. 대전은 설동호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보수 성향의 오석진 후보(27.48%)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당선됐다. 호남권은 기존 진보 지형이 유지됐다. 전남·광주에서는 현직인 김대중 후보(42.52%)가, 전북에서는 천호성 후보(56.63%)가 각각 당선됐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이번 선거에서는 10개 시도에 출마한 현직 교육감 11명 가운데 7명이 당선됐다. 2018년 전원 당선, 2022년 13명 중 9명 당선에 이어 현직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학생인권조례, 민주시민교육, 혁신학교 정책 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교권 회복, AI 시대에 대응한 평가체제 개편 등 구조적 과제 해결이 주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hyeng0@newspim.com 2026-06-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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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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