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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인포테인먼트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객석점유율 102% 기록 깰까

기사입력 : 2018년06월08일 10:41

최종수정 : 2018년06월08일 10:41

내달 20일부터 8월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지난해 초연 당시 전회 매진과 평균 객석점유율 102%란 기록을 세웠던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이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 측은 7일 다음달 20일부터 8월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작품이 재공연된다고 밝혔다. '2016 공연예술창작산실 연극 우수작품'이자 '창작산실 2018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으로, '인류의 기원은 창조론과 진화론이 어느 쪽이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각 패널들이 창조론과 진화론으로 나뉘어 100분간 열띤 토론을 펼치는 공연이다.

무대는 가운데 사회자를 중심으로, 패널로 출연하는 배우들이 서로 마주보게 착석한다. 여기에 75인치 모니터 5대가 실시간으로 자료화면과 패널을 송출하면서 토론 방송 스튜디오를 실감나게 구현한다. 객석 또한 양쪽으로 갈려 공연장이 아닌 실제 토론장에서 관객 스스로 패널이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알쓸신잡' 과학박사이자 KAIST 정재승 교수,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김재경 학생 등 해당 분야의 관계자들이 "뇌가 섹시해지는 작품", "과학자로서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은 연극", "놀라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한 작품"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많은 신뢰를 받고 있는 XBS ‘백분토론’의 사회자 ‘신석기’ 역에는 홍우진, 조원석이 참여한다. 진화론 패널 중 진화 생물학 박사이자 신이 없다고 증명하고 싶은 무신론자 ‘전진기’ 역은 양경원·차용학, 독과 기생충 그리고 바이러스 등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기생 전문가 ‘현충희’ 역은 유연·홍지희, 종교철학을 전공한 연예인 ‘육근철’ 역은 김늘메·김종현이 맡았다.

진화론에 맞서는 창조론 패널로는 기독교 신자이자 분자 생물학 박사 ‘이성혜’ 역에 이지해·정선아, ·천주교 신자이자 천문학자 겸 수학자 ‘우지현’ 역에 신의정·서예화, 인문학과 철학에 관심이 많은 뇌과학자 ‘나대수’ 역에 정재헌·마현진이 캐스팅됐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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