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테스토스테론 과잉"… 여자 운동선수 한명도 못낀 포브스 명단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위는 '3042억원' 메이웨더…女 1위 세레나 윌리엄스와 2849억원차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세계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운동선수 100명 중 여성은 몇 명일까.

6일(현지시각) 공개된 포브스 ‘스포츠스타 연봉 랭킹 톱100’을 누고 논란이 뜨겁다. 명단에 오른 100명 중 여자 운동선수가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인권운동가들은 포브스 순위가 여성이 저평가되는 현실을 보여주는 "자명한 사례"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포브스는 "오랫동안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았던 명단"인건 사실이나, 여자선수가 랭킹 100위 안에 한 명도 끼지 못한 건 2010년 이후 8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세레나 윌리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예측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지난해에는 테니스선수 세레나 윌리엄스가 100위 내 진입한 유일한 여성이었다. 그는 출산 후 휴식기를 가지면서 새롭게 발표된 2018년 명단에선 빠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여성인권재단 '포셋 소사이어티(Fawcett Society)' 샘 스미더스 대표는 "여성들은 끊임없이 평가절하 당해왔다"며 "슬프게도 이번 일은 수많은 사례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스포츠 필드에서 뛰는 이들부터 회의실에 앉아 있는 이들까지 운동계 전반에 걸쳐 우리는 또 한 번 임금을 싹 쓸어가는 남성들을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포브스 수입 랭킹 1위에 오른 이는 복싱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다. 메이웨더가 1년간 벌어들인 돈은 2억8500만달러. 한국 돈으로 약 3042억원이다. 지난 7년간 세계 최고봉 기록만 벌써 네 번째다. 메이웨더에 이어 돈을 많이 번 스타는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2위)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위)다.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1억1100만달러, 1억800만달러를 벌었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1800만달러를 벌었으나 100위 내에 들기엔 충분하지 않았다. 포브스가 계산한 수입에는 연봉을 비롯해 성과급과 상금, 후원금까지 포함됐다.

존 롱 닐슨스포츠 영국 이사는 "운동선수 소득은 연봉과 후원금, 크게 두 가지로 결정된다"며 "과거 여자선수들은 후원 덕에 스포츠 수입 상위 100위 명단에 올랐다"고 설명해 실제 남녀 선수 연봉 격차는 예상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짐작게 했다.

과거 명단에 오른 또 다른 여성 중에는 중국 테니스 스타 리나와 러시아 테니스선수 마리아 샤라포바가 있다. 리나는 은퇴했고, 마리아 샤라포바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지난해 랭킹에서 축출됐다.

존 롱 닐슨스포츠 이사는 "일부 여성 스포츠 종목은 주목받는데 비해 재정적 지원은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