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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스포츠·문화 교류로 3국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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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2020 도쿄·2022년 베이징올림픽 연속 개최 기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후 펼쳐진 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나오(小平奈緒)의 아름다운 우정, '컬링 강국' 일본과 준결승에서 승리한 한국 여자 컬링 선수팀의 모습까지. 각본 없는 드라마가 쓰여졌던 2018평창동계올림픽 감동의 순간들이다.

최근 올림픽 이슈에 집중하고 있는 한일중 삼국협력사무국(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TCS)이 4일 스포츠와 문화를 통해 3국 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TCS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한국)과 2020년 도쿄올림픽(일본), 2022년 베이징올림픽(중국)이 개최가 확정되면서 2011년 9월 서울에서 결성됐다. 지난달에는 일본 도쿄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3국 정상이 모여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공동번영 비전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이종헌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오른쪽)이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열린 한-일-중 올림픽로드 사진전 및 토크콘서트 포럼에서 전시된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 2018.06.04 deepblue@newspim.com

이날 서울 광화문 S타워 15층 국제회의장에서는 TCS의 국제회의장 신설을 기념하기 위한 삼국협력사무국의 한-일-중 올림픽로드 사진전과 토크콘서트, 포럼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박은하 외교부 공공외교대사와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강원도민일보 김중석 사장, 김성호 행정안전부 대변인, 윤창렬 국무총리실 사회조정실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헌 TCS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정부의 후원 덕분에 중국과 일본 정부의 지속적 지원 덕분에 TCS 사무국은 성공적으로 새로운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동시통역이 완비된 15층에 뒀다. 사무국은 앞으로 3국 협력을 증진하는데 있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이 곳을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열린 한-일-중 올림픽로드 사진전 및 토크콘서트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6.04 deepblue@newspim.com

이 총장은 "이 공간이 다양한 목적을 위해 전시 강연 토크 콘서트 다양한 소규모 공연이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소개하며 "사실상 이곳은 저희 3국의 공동자산이다. 따라서 이 공간은 언제든 항상 3국 정부의 3국 국민께도 개방됐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는 "스포츠를 통한 교류는 사람의 유대관계를 더욱어 증진시키고 국민 간에 상호 이해관계 증진시키는 힘이 있다. 평창, 도쿄, 베이징이라는 연쇄적인 올림픽 개최는 스포츠를 통한 3개국의 국민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올해 2월 한국은 성공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했다. 도쿄와 중국의 베이징에서도 올림픽을 개최한다. 3국은 이를 계기로 3국의 문화, 스포츠 각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소망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열린 한-일-중 올림픽로드 사진전 및 토크콘서트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2018.06.04 deepblue@newspim.com

TCS 국제회의장 15층에 마련된 사진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당시 한국, 일본, 중국 3국의 선수단, 응원단의 모습이 담긴 83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이상화 선수와 일본 고다이라 선수가 경기 후 두 선수의 우정을 보여준 순간과 한·중, 한·일 여성 컬링팀 장면, 패럴림픽 경기 장면을 비롯해 개최지선정, 성화봉송, 선수단입장, 문화올림픽 등 다양한 사진을 볼 수 있다. 자료는 강원도민일보, 연합뉴스, 중국신화사에서 제공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오비나타 쿠니코 일본 패럴림픽 선수단장, 한·중 컬링부부로 알려진 쉬샤오밍 중국 컬링 국가대표와 김지선 상하이 유소년 컬링팀 감독, 평창올림픽 한국 첫 금메달 주인공 임효준 쇼트트랙 국가대표, 한국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 신의현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가 참석해 평창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의 감동을 전했다. MBC 허일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3국 선수들은 국제회의장에 마련된 동시통역 시스템으로 막힘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2부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김대균 기획총무국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정진완 훈련원장, 주한일본문화원 니시오카 타쓰시 원장,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양쟈밍 부과장과 장샤멍 홍보매니저가 참석해 평창올림픽의 성과를 돌아보고 3국 올림픽 연속 개최 계기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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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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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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