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영상] '밀수혐의' 조현아 피의자 소환.."죄송하다" 한마디만

기사입력 : 2018년06월04일 11:45

최종수정 : 2018년06월04일 12: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일 관세청 산하 인천본부세관 소환조사
땅콩회항·불법고용 이어 '세번째 포토라인'
조양호 회장 등 총수일가도 소환 가능성

[인천=뉴스핌] 김범준 기자 = '밀수·탈세' 의혹을 받는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세관당국에 소환됐다.

이날 오전 9시57분 인천시 중구 인천본부세관에 모습을 드러낸 조 전 부사장은 또 한 번 포토라인에 서서 고개를 숙였다. 앞서 '땅콩회항'과 '가사도우미 불법입국 고용' 사건에 이어 세 번 째다.

조 전 부사장은 취재진의 '밀수 혐의 인정하느냐', '압수품에 적힌 'DDA 코드' 본인 지시인가',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소명할 것인가', '오늘 모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도 (폭행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서) 포토라인에 서는데 심경이 어떻냐' 등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묵묵부답했다.

이어진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없나'는 마지막 질문에 조 전 부사장은 "죄송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짧게 답하며 청사 안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세관당국은 이날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해 밀수 및 관세포탈 등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당초 알려진 참고인 신분과 다르게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소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대한항공 협력업체 및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조씨 일가 코드 표식이 부착된 상자 등 2.5t 상당의 물품을 확보했다.

해당 물품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세관당국은 조 전 부사장의 개인용품 밀수품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나머지 한진그룹 총수일가도 소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본부세관도 조양호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대한항공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재산 해외도피 정황이 포착되는 대로 조씨 일가를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24일에도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의혹으로 서울 양천구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에 소환돼 9시간 가량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조사에서 불법 가사도우미 '알선 초청' 의혹에 대해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면서도 고용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현재 출국금지된 상태다.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