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청용, 김진수, 권경원이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2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23인 선발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대표팀 소집 훈련을 받던 26명의 선수 가운데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김진수(전북)와 권경원(톈진)이 제외됐다.
신태용 감독 등 축구협 코치진은 온두라스와 보스니아와 2차례의 국내 평가전 끝에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대한 축구협회가 최종 23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맨 오른쪽은 신태용 감독. [사진= 대한 축구협회] |
당초 신 감독은 이청용을 ‘경기 감각’ 논란 속에서도 소집 명단에 포함했으나, 온두라스전서의 평가전 부상에 따른 교체로, 탈락시켰다. 수비수 김진수는 무릎 부상, 권경원(톈진)은 중앙 수비수 경쟁에서 밀렸다.
생애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은 이승우(베로나)와 문선민(인천), 오반석은 모두 최종 승선했다.
이승우와 문선민은 공격수 이근호(강원)와 공격형 미드필더 권창훈(디종)이 부상으로 소집 못한데다 평가전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인 점에 낙점됐다. 문선민은 온드라스전에서 생애 첫 대표팀 데뷔 골을 터트렸다.
신태용 감독은 쓰리백과 포백을 병행하기 위해 수비수를 10명이나 선택했다. 지난 1일 보스니아전에서 스리백의 중앙을 맡은 기성용(스완지시티)까지 포함시키면 11명이 수비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조합이다.
최종 23인의 태극전사는 3일 인천공항에서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로 떠난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
GK :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DF : 오반석, 박주호, 정승현, 김영권, 장현수, 윤영선, 홍철, 김민우, 고요한, 이용
MF : 기성용, 이승우, 문선민, 주세종, 정우영, 구자철, 이재성
FW : 손흥민, 황희찬, 김신욱
▲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 일정(한국시간·괄호안은 피파랭킹)
1차전 : 6월18일(월) 21:00 한국 vs 스웨덴(세계 23위)
2차전 : 6월24일(일) 00:00 한국 vs 멕시코(세계 15위)
3차전 : 6월27일(수) 23:00 한국 vs 독일(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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