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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현 9회 결승타’ LG 트윈스 3연승... 롯데 자이언츠 번즈 빛바랜 멀티포

기사입력 : 2018년05월31일 22:38

최종수정 : 2018년05월31일 22:41

손승락 상대로 9회 역전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G가 9회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5월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초 정주현의 역전타에 힘입어 11-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스윕에 성공, 10개팀중 4번째로 시즌 30승(27패)을 올렸다.

LG가 정주현의 9회 결승타에 힘입어 스윕승을 일궜다. <사진= LG 트윈스>

부진으로 속앓이를 한 롯데 앤디 번즈는 멀티 홈런 포함 3타점, 나종덕은 데뷔 첫 홈런을 작성했다. 번즈는 2군에 한 차례 다녀 온뒤 한때 타순도 8번으로 밀렸지만 6번으로 나서 맹활약했다. 조원우 감독은 “번즈가 언젠가는 살아날 것이다”며 자신감을 북돋았다.

롯데는 1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병규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든 롯데는 이대호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중심에는 앤디 번즈가 있었다. 김대현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10일 잠실 LG전 이후 21일 만의 홈런. 롯데는 2회말 1사만루서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그러나 LG는 3회 4득점,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정주현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115m짜리 홈런으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1,3루서 좌중간을 가르는 채은성의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이후 홈런 공방전이 펼쳐졌다. 4회말 롯데 나종덕이 LG 두 번째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에 지명된 나종덕은 지난해 5경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다음은 베테랑 박용택의 솔로 홈런이었다. 시즌 4호 홈런이자 통산 199번째 홈런. 7-6.

6회초 LG는 롯데 실책을 틈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천웅은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전날에 이어 2루수 번즈와 유격수 신본기가 타구를 서로 받으려다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이천웅은 홈까지 내달렸다. 기록상으로는 투수 실책.

하지만 롯데는 6회말 이병규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흐름을 깼다. 크게 원바운드 된 그의 타구는 볼넷을 고른 전준우와 손아섭을 불러들이기에 충분했다.

7회에는 번즈가 멀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동현을 상대로 125m짜리 솔로 홈런으로 시즌 5호홈런을 써냈다. LG에 강한 면모를 보인 앤디 번즈가 진가를 드러냈다. 번즈는 올 시즌 홈런 5개 중 4개를 LG 상대로 터트렸다.

롯데는 선발 김원중에 이어 윤길현, 이명우 구승민, 진명호, 오현택을 내세워 점수를 잠갔다.

그러나 승부처는 9회였다. LG는 손승락을 상대로 박용택과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 점수를 보탰다. 채은성과 양석환이 연속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천웅의 자동 고의4구후 상황은 급변했다. 유강남이 내야안타를 친데 이어 정주현이 극적인 안타를 뽑아냈다. 긴장한 손승락은 연속으로 3개의 볼을 내리 던졌다. 커터가 통하지 않자 던진 2번째 143km 직구가 정주현의 안타로 연결됐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9회말 정찬헌은 2사후 번즈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으나 신본기 대신 타석에 나선 정훈을 뜬볼로 마무리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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