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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경수 부친, 토지사기단과 50억대 국유지 가로채"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15:04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15:05

한국당,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시리즈 '김경수'편 게재
드루킹 의혹도 상세히 공개…"김 후보, 즉각 사퇴해야"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자유한국당은 30일 당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와 관련한 의혹을 올렸다.

한국당 홍보 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시리즈 3탄으로 당 홈페이지를 통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다"며 "김 후보가 계속 말 바꾸기를 했다", "국정원 댓글 공작이 적폐라면 국민여론 조작은 더 큰 적폐다"라는 등의 주장을 펼치며 김 후보가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 = 자유한국당 후보검증 시리즈 블로그>

한국당은 "김 후보자 부친이 토지사기단과 공모해 국가를 상대로 50억원대 국유지를 사기로 가로챘다는 의혹과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게이트 의혹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1989년경 당시 공무원이던 김 후보 부친이 국유지사기단의 사주를 받았다"며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국가에 귀속된 일제시대 토지를 '창씨개명한 한국인의 땅'인 것처럼 문서를 위조해주며 50억원대 국유지의 불법편취를 도왔고 이 조건으로 뇌물 5000만원을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부친의 잘못에 대해 먼저 경남도민에게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사과를 구하는 것이 경남 도정의 책임자가 되려는 사람의 자세이고 출발점"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또 김 후보가 당선될 경우 재선거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김 후보가 개입했다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드루킹이 유사 선거사무소를 개설해 공직선거법 89조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고 김 후보가 이에 개입했다면 같은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자유한국당 후보검증 시리즈 블로그>

앞서 한국당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음성녹음 공개를 시작으로 검증시리즈를 당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에 게재하고 있다.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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