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글로벌 車브랜드, 생산조정 움직임 확산...닛산, 북미 생산 20% 감축

기사입력 : 2018년05월29일 15:57

최종수정 : 2018년05월29일 15: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닛산(日産)자동차가 미국 시장용 승용차의 생산 조정에 들어갔다. 여름까지 미국과 멕시코 공장의 생산대수를 최대 20% 정도 줄일 방침이다. 미국의 신차 시장이 지난해 8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실적을 밑돈 것이 생산 조정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미국 2곳, 멕시코 3곳의 완성차 조립공장에서 생산 조정에 들어간다. 종업원의 휴일을 통상보다 주 1~2일 정도 늘려 생산 라인 속도를 늦추는 방식으로 생산량을 줄일 방침이다. 부품 공급 업체들에도 생산 조정을 통보했다.

닛산은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판매 점유율 확대를 우선시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수익 우선주의로 전환해 이익률이 낮은 렌트카 등 법인 판매를 줄이고 가격 할인을 위한 판매장려금도 삭감하기로 했다.

일본 자동차 제조회사 닛산. [사진=블룸버그]

수익 우선주의로 미국 사업 방침을 변경한 닛산이 생산 조정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감산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포드자동차가 북미 세단 시장 철수를 결정했고, 혼다도 미국에서 주력 세단인 ‘어코드’ 감산에 돌입했다.

특히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이 이러한 전망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산업 전문조사회사 포인(Fourin)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9622만대를 기록했다. 1위인 중국은 2887만대로 3% 늘어난 반면, 2위 미국은 1755만대로 1.8% 감소했다.

포인은 “리먼쇼크 이후 확대되던 미국 자동차 시장이 지난 2016년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앞으로도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정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도 미국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를 이유로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도 미국 시장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