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10개 국산 의료기기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12:00

신제품 테스트 지원·성능개선 지원 사업 대상 선정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신뢰성 제고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이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테스트 지원 사업과 성능개선 지원 사업 대상 제품 선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2014년 의료기기 제조유통 실태조사 결과 국산의료기기의 상급종합병원 점유율이 8% 대에 머무르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국산 의료기기 기업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자료사진 (뉴스핌 DB)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 테스트 지원 사업'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의료진이 국산 신제품을 사용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개선 피드백과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의료기관과 제조기업 컨소시엄이 국산 신제품을 테스트 하는데 필요한 소요비용을 연 5000만원 이내의 범위에서 지원한다. 필요에 따라 테스트 기간을 2차년도까지 설정해 충분한 검증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총 7개의 테스트 지원 제품을 올해 신규로 선정했으며, 지난해부터 테스트를 지속 중인 3개를 포함, 총 10개 제품의 테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테스트를 거친 유망 국산의료기기가 의료기관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주요 의학회와 키 닥터(key doctor)와 연계해 테스트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시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키 닥터는 의사를 대상으로 새로운 의료제품이나, 의료 신기술 정보를 전달하는 실력 있는 의사를 말한다.

'국산 유망 의료기기 성능개선 지원 사업'은 대학병원 등에서 사용이 확산돼 시장 파급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의 성능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국산의료기기의 공동 연구개발 또는 사용자 피드백 등을 활용한 기존 제품의 성능·품질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5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진흥원은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올해 총 4개의 성능개선 지원 제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성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고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부와 진흥원은 국산 유망 신제품의 신뢰도 확보를 위한 지원 사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