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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해바라기유 가격 비교 불가…단체행동 유감" 반박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11:09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11:09

본부 수익·신선육 공급가 문제 등 답변
"원가인하 요청, 가맹점 권리‥면밀히 검토할 것"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BHC 본사가 가맹점주들의 지적에 반박했다. 일반 해바라기유와 당사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가격 비교에 대해 "식품공전상 고올레산과 일반 해바라기유는 식품 유형에서 별개로 분류돼 있다"며 가격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맞섰다.

박현종 bhc회장(왼쪽)과 임금옥 bhc대표이사가 지난달 13일 여의도 켄싱터호텔에서 ‘성과 공유 경영’ 실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0억 원 규모의 나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bhc>

BHC는 23일 오전 가맹점협의회 설립총회 직후 입장문을 내고 "최근 가맹점의 어려움이 증폭됨에 따라 본부에 요청 사항이 많아지고 있다"며 "박현종 회장과 임금옥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들이 현장에 소리를 좀 더 듣기 위해 올해 네 차례 가맹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급작스런 단체 행동에 당황스럽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BHC 관계자는 이어 "최상의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사용을 위해 롯데의 최신 설비와 특수한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 시 고가가 아니며, 인터넷 최저가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선육 공급가에 대해선 "계육 시장 시세를 반영해 매일 유동적인 금액으로 가맹점에 공급되고 있다"며 "산지로부터 유통 과정과 브랜드 노하우를 반영한 염지·절단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공급되고 있으며, 단순한 논리로 타사와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가맹본부는 투명경영 원칙도 강조했다. 지난 2013년 BBQ로부터 독립경영 후 비합리적인 관행을 과감히 없애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 

식자재 원가의 경우에는 인터넷 최저가를 주기적으로 파악해 시장 가격과 비교, 경쟁력 있는 금액으로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공급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 등 가맹점의 이익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가 인하 요청은 가맹점의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하며, 이에 가맹본부는 면밀히 합리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사 측은 "더욱더 진솔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이며, 가맹점과의 동반자로서 상생하여 성장하는 대표 프랜차이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BHC 가맹점 협의회 설립 총회 및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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