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인비가 5주 연속 세계 골프 랭킹 1위를 지켰다.
‘골프 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5월22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 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7.87, 랭킹포인트 275.28로 1위를 유지했다.
KLPGA 첫승을 올린 박인비가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를 5주연속 지켰다. <사진= KLPGA> |
박인비는 지난 2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20.50을 추가, 평점이 0.52점을 보탰다. 이로써 지난 4월24일이후 5주 연속 1위를 공고히했다.
스무차례의 도전만에 일궈낸 국내 첫 KLPGA 우승이었다. 박인비는 LPGA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19승, 일본에서 4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1승 등 해외에서는 모두 24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8년부터 19차례나 KLPGA투어 무대에 도전했지만 지금껏 준우승만 6차례 차지했다.
세계랭킹 2위 펑샨산(29·중국)과의 격차는 더 벌렸다. 지난주 7.12를 기록한 펑샨산은 평점 6.99로 하락했다.
두산매치플레이 16강에 오른 최혜진(20·롯데)는 한 단계 상승한 세계랭킹 7위로 올라섰다. 지난주에 이어 연이어 자신의 세계 랭킹을 경신했다.
렉시 톰슨(23·미국)이 3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4위, 아리야 쭈타누깐(23·태국)은 유소연(28·메디힐)을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21일 끝난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6번째 준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4·KB금융그룹)는 15위에서 13위가 됐다.
5월22일 발표된 세계 여자 골프 랭킹 톱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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