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드루킹 ‘옥중편지’에 검찰, “요구조건 들어줄 수 없다” 조목조목 반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씨 “검찰에 왔을 때 사건이 매우 축소되는 느낌” 폭로
검찰 “김씨, 경공모 회원들에 대해 수사 확대·추가기소 하지마”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네이버 댓글조작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드루킹(인터넷 필명)’ 김 모씨가 서울구치소에서 ‘옥중편지’를 통해 언론에 알린 검찰 수사 축소 등 의혹에 대해 검찰이 조목조목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18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김씨가 탄원서에서 주장한 수사 축소에 대해 “(김씨) 면담검사는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 대해 수사를 축소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경찰에 그런 지시를 하는 등의 요구를 들어 줄 수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 수사와 공판을 담당하는 임 모 부부장검사는 이달 11일 김씨 변호인의 요청으로 김씨와 14일 오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씨는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인 댓글조작사건에 대하여 검사님께 ‘폭탄’ 선물을 드릴테니 자신의 요구조건을 들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임 검사가 일단 얘기를 해보라고 했고, 그러자 김 씨는 매크로 프로그램 등 이용사실을 사전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얘기 해줬다고 하면서, 현재 경찰에서 진행 중인 자신과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네이버 회원들에 대한 댓글조작 범행에 대해 수사 확대와 추가기소를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드루킹' 김모씨가 조사를 위해 지난 11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는 모습. 2018.05.11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김씨는 현 상태에서 재판을 빨리 종결시켜 석방될 수 있게 해주면 김 의원의 범행가담사실을 검찰 조서로 증언해 검찰에 수사 실적을 올리게 해주겠다고 검사한테 제안했다.

이에 임 검사가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선을 긋자, 김 씨는 17일 예정된 경찰 조사에서 폭탄 진술을 할 것이고, 변호인을 통해 조선일보에 다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후 임 검사는 김씨의 요구조건을 받아 수사를 축소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판단, ‘댓글수사 축소 요구를 들어줄 수 없으니 경찰에 가서 사실대로 진술을 하고, 알아서 하라’는 취지로 답변하고, 돌려보냈다.

또 검찰은 다른 검사로부터 ‘김경수와 관련된 진술은 빼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5월) 14일에는 다른 피고인을 검사가 조사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검찰 관계자는 “14일 드루킹과의 면담 상황은 모두 영상 녹화 및 녹음한 바 있고, 향후 필요시 녹음파일 내용을 공개할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결국 김 씨는 자신과 경공모에 대한 수사축소 요구를 검찰이 거부하였음에도 마치 검찰이 수사를 축소하려고 하였다는 허위주장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씨는 한 매체에 공개한 ‘드루킹의 편지 – 짓밟힌 자의 마지막 항변’이란 제목의 탄원서에 “경찰, 검찰과 언론은 이미 경공모 회원 모두를 ‘드루킹 일당’으로 프레임 걸어 모두 구속, 처벌해야 마땅한 ‘존재’들로 몰아가고 있다”고 썼다.

김씨는 김경수 의원이 댓글조작이 가능한 기계에 대해 지난 2016년 9월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당시 상황과 관련 “김경수 의원이 파주의 제 사무실로 저를 찾아왔을 때 상대 측의 이 댓글기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2016년 10월에는 저들의 댓글 기계에 대항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만들 것을 결정하고 김경수 의원에게 ‘일명 킹크랩’을 브리핑하고 프로토타입이 작동되는 모바일 형태의 매크로를 제 사무실에서 직접 보여줬다”고 했다.

김씨는 검찰의 수사 축소를 의심하면서, 특별검사에 협조할 뜻을 분명히 했다.

김씨는 “경찰은 비교적 열심히 수사했으나 검찰에 왔을 때는 사건이 매우 ‘축소되는’ 느낌을 받았고 이에 관련해서 제가 아직도 경찰, 검찰 조사 중이니 언급이 두렵다”며 “특검에서 이 부분을 꼭 수정 통과시켜 주시기 바란다.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드루킹 특검법안은 18일 밤 9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