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홍콩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홍콩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잇따라 환시 개입에 나섰다고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홍콩달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HKMA는 앞서 뉴욕 시간대에 47억8900만 홍콩달러를 매입한 데 이어 47억1000만 홍콩달러를 추가로 사들였다.
지난 4월 중순 환율 페그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개입에 나섰던 HKMA는 이번 주에만 총 110억6900만 홍콩달러를 매입했다.
이날 달러/홍콩달러 환율은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7.8496 홍콩달러를 기록하며 환율 변동 범위(7.75~7.85달러) 상단을 위협했다. 이후 오후 2시32분 현재는 7.8498 홍콩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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