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상신이디피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신이디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5.1% 급증한 303.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4억원과 15.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같은 외형 성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투자와 수요가 집중되는 스마트 에너지와 전기차 시장 확대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상신이디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대형 CAN과 원형 CAN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33.6%와 72.5% 증가한 69.9억원과 111.4억원을 기록했다. 중대형 CAN 매출은 전분기 대비 33.7% 증가했으며 매출비중도 전년동기대비 19.4%P 증가한 33.2%를 기록했다.
중대형 CAN은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용이며 원형 CAN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무선 전동공구 및 각종 IT제품에 사용된다.
상신이디피 관계자는 "업종 특성상 12월부터 2월까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1분기 경영실적은 매우 고무적인으로 보인다"며 "주력제품인 중대형 및 원형 CAN 수요가
급증추세로 올해 안에 순차적 설비 투자가 마무리되면 큰 폭의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져,
역대 최대 경영성과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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