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카메라모듈 전문기업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이하 에이치엔티)가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향후 성장성이 높은 기업 300개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에이치엔티를 비롯해 총 41개사 기업이 신규로 선정됐다.
기업 선정 조건은 △매출액 400억~1조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20% 이상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15% 이상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최근 3년 평균 2% 이상 등이다.
이번 선정으로 에이치엔티는 R&D 자금 최대 15억원, 해외 마케팅 비용 최대 7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진헌 에이치엔티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인 카메라모듈 사업과 함께 미래선도적인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기술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월드클래스 300 선정은 회사의 역량을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진출한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시장 확대와 정부 지원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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