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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시스·네스프레소·쁘렝땅 백화점...럭셔리 브랜드로 안착 시켜줄 방법은 역시 '공부'

기사입력 : 2018년05월10일 12:31

최종수정 : 2018년05월10일 12:31

LBI 코리아,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Luxury Attitude Academy)’ 출시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럭셔리 산업 분야가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면서 력셔리 산업 종사자의 재교육 및 신입 교육 등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런 니즈를 충족시킬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한국에 상륙했다.

럭셔리 비즈니스 인스티튜트 코리아(Luxury Business Institute Korea,이하 LBI 코리아)는 교육과 트레이닝에 집중하는 회사다.  최첨단 교육 솔루션아저 LBI 코리아의 이러닝 솔루션(e-learning solution)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Luxury Attitude Academy)’를 10일 출시하면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Luxury Attitude Academy)’ 세미나 youz@newspim.com

LBI 코리아는 ▲리테일 ▲호스피탈리티 ▲뷰티·코스메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럭셔리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화된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럭셔리 전문 교육 기관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LBI 코리아와 프랑스 명문 교육 기관인 인섹경영대학(INSEEC U.)이 협력해 개발했다. 전문적이고 몰입적인 스토리텔링을 위해 실제 상황이 담긴 12개의 에피소드 (각 에피소드 당 30분의 드라마가 포함, 총 3개월 과정)로 구성된 쌍방향 온라인 교육 과정이 포함됐다.

각각의 에피소드에서는 글로벌 럭셔리 전문가들의 단독 인터뷰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와 대응에 관한 교육이 이뤄진다. 프로그램 수강생은 각 학습 모듈 및 4개의 평가를 완료하면 ‘럭셔리 애티튜드’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다니엘 메이란(Daniel Mayran) LBI 코리아 대표는 “2009년 까지는 럭셔리 담당하는 교육 기관은 한국에 전무했기 때문에 진출하게 됐다”며 “럭셔리 브랜드는 다른 방식으로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를 잡아야 하고 프로모션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브랜드나 종사자가 많아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진출의 소감을 밝혔다.

럭셔리 애티튜드 아카데미는 프랑스, 영국, 미국 등 7개국에서 먼저 출시했다. 파리의 클래식 럭셔리 호텔 중 하나인 르 모리스(Hotel Le Meurice) 호텔·독일 고급 자동차 기업 포르쉐(Porsche)·파리 쁘렝땅 백화점(Printemps)·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 에어프랑스(Air France)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에서 실무자 교육을 위해 이를 활용하고 있다. LBI 코리아는 한국의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를 어떻게 럭셔리 브랜드로 인식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컨설팅도 맡고 있다.

[서울=뉴스핌] 권윤정 LBI 코리아 전무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권윤정 LBI 코리아 전무는 “이번 프로그램 출시는 호텔이나 럭셔리 브랜드 종사자들과 구직자들이 럭셔리 브랜드의 실제 사례를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유통이나 호스피탈리티 업계뿐만 아니라 자동차, 은행, 헬스케어와 같은 유관 업계 업자와 취업 준비생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추후 대학이나 교육기관과의 협업도 기대하고 이 럭셔리 업계에 관한 석학을 초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이 오프라인 트레이닝 센터 오픈 관련 계획에 질문하자 조재호 트레이닝 이사는 "아직은 온라인 강의만 있지만 추후 오프라인 강의도 계획하고 있다"며 "기업의 요구나 강의 수강자들의 요구에 따라  LBI 코리아나 브랜드 회사에서 이뤄질지는 아직 모른다"고 성실한 답변을 내놨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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