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의 통신업체 중 하나인 영국의 보다폰(Vodafone)이 케이블 업계 '거인' 리버티 글로벌(Liberty Global)과 약 180억유로(한화 약 23조 423억원) 규모의 지분 매입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토리오 콜라오 보다폰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양측은 9일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존 말론 리버티 글로벌 회장은 독일 케이블 기업 유니티미디어(Unitymedia)와 세 개의 다른 동유럽 자산을 처분하게 될 거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유럽 대륙으로 사업장을 확장함으로서 보다폰은 도이체텔레콤(Deutsche Telekom)과 겨룰 수 있게 됐다.
리버티 글로벌이 소유하고 있는 버진 미디어(Virgin Media)는 이 협상의 일부가 아니라고 비토리오 콜라오 보다폰 최고경영자가 지난 2월 협상에 대한 브리핑에서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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