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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oT로 낙동강유역 미세먼지 잡는다

기사입력 : 2018년05월08일 16:19

최종수정 : 2018년05월08일 16:19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미세먼지 민관협력
IoT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 구축해 개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미세먼지 절감에 나선다.

KT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울산지역 산업단지의 미세먼지 측정 및 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KT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부산, 울산, 경남 등 관내 주요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체감 대기질 개선을 추진한다.

KT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울산지역 산업단지의 미세먼지 측정 및 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오른쪽)과 신지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사진=KT>

KT는 우선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와 ‘온산 국가산업단지’ 주요 지점에 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산업단지와 인근지역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기상정보 및 KT의 유동인구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지역을 확인한 후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 공기질 측정망이 구축되면 ‘미세먼지 종합 상황실’을 설치해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확인하고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지자체 등에 전파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관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살수차 운행 등의 대응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향후 울산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지역 등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지능형 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전무)는 “이번 사업은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민관이 협력,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주요 지역에 공기질 측정망을 구축해 국가적인 미세먼지 대응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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