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최대 규모의 요소비료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그룹인 인도라마사의 나이지리아 자회사인 IEFCL가 발주한 사업이다. 나이지리아 포트하코트 지역의 엘레메 석유화학단지에 일일 암모니아 2300톤, 요소 4000톤을 생산하는 비료공장을 건설하는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다.
(왼쪽)IEFCL 무니쉬 진달 CEO와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이연우 상무가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
2호기 전체 플랜트 공사비는 약 7억달러 규모다. 이 중 대우건설은 시공을 맡아 발주처와 총 2억8850만달러(한화 3100억원)에 계약했다. 32개월간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발주 감소와 현지업체 성장, 중국·인도 업체의 진출 확대로 해외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태"라며 "이번 플랜트 수주로 대우건설의 고도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을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