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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3위 도약... 정우람 5년연속 10세이브

기사입력 : 2018년05월03일 21:39

최종수정 : 2018년05월03일 21:4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화가 프로야구 3위로 도약했다.

한화 이글스는 5월3일 대전 한화 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송광민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한화 이글스가 3위로 도약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이로써 한화는 시즌 17승째(15패)를 올려 승률 5할3푼1리로 LG(18승16패·0.529)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LG는 8연승 이후 4연패를 당해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8년 만(2912일)에 LG를 상대로 스윕승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배영수는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역대 6번째로 개인 통산 1400탈삼진을 세웠다.

경기전까지 1396탈삼진을 기록했던 배영수는 1회 초 임훈과 김현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임창용(KIA·1398개)과 나란히 했다. 3회초 선두타자 박지규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 임창용을 뛰어 넘었고,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457경기 만에 개인 통산 14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은퇴한 송진우(2048개), 이강철(1749개), 선동열(1698개), 정민철(1661개), 박명환(1421개)에 이은 역대 6번째 대기록이다.

타선에서는 송광민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이용규가 7회 결승타를 작성했다.

한화는 초반부터 득점, 배영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 송광민의 적시 1루타로 선취점을 낸 한화는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번에도 송광민이었다. 전날 멀티히트로 상승세에 있는 송광민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파울을 쳐낸후 보란 듯 반대 방향으로 터트린 시즌 5호 홈런이었다.

2-0으로 앞선 5회말 1사 1,3루서 이성열의 재빠른 주루 플레이로 1점을 보탰다. 이성열은 안타를 치고 낙산후 오선진이 1루타를 쳐내자 3루에 도달했다. 이후 최재훈이 땅볼 타구때 LG는 병살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 틈을 타 이성열이 홈을 밟았다.

LG는 6회 3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배영수가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2루타를 허용하자 한화는 투수를 이태양으로 바로 교체했다. 하지만 이태양은 박용택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다. 1사후 채은성은 솔로 홈런으로 3-3을 만들었다. 채은성의 홈런으로 배영수의 시즌2승은 무산됐다.

7회말 한화는 이용규의 적시 우전1루타로 다시 흐름을 바꾼 뒤 총 4득점에 성공했다.
볼넷으로 출루한 오선진은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2루에 안착한후 이용규의 안타때 홈을 밟았다. 이후 LG의 실책으로 점수를 보탰다. 양성우의 터구를 2루수 박지규가 흘렸다. 이 사이 3루주자 이용규가 홈에 들어왔다. 송광민의 3번째 안타로 1사1,3루를 엮은 한화는 호잉의 희생플라이와 김태균의 적시 2루타로 각각 1점씩을 보탰다. 7-3.

9회초 LG는 양석환의 땅볼과 박지규의 볼넷으로 기회를 엿받지만 이형종이 4구만에 삼진에 그쳤다. 5번째 투수 송은범 대신 올라온 정우람은 5년연속 10세이브를 달성했다. 정우람은 SK 시절이던 2012년 30세이브, 2015년 16세이브, 한화로 이적한 2016년에는 16세이브, 지난 해 26세이브를 작성, 개인 통산 114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정우람은 5년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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