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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일 자동차 회사 관계자들과 연비 기준 논의

기사입력 : 2018년05월03일 11:15

최종수정 : 2018년05월03일 11:1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일 미국에 있는 주요 자동차 회사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2026년까지 자동차 연비 기준 동결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자동차 업체들과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까지 2020년 수준의 연비 기준으로 동결시키는 내용의 제안서 초안을 작성했다.

캘리포니아 주 등 16개 주는 지난 1일 자동차 연비 요구 사항을 약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를 제소했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자동차, 토요타 자동차 회사 등 적어도 12개 자동차 회사가 이 회의에 참석할 거로 보인다.

민주당과 환경보호 운동가들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의 가장 큰 기후 활동 중 하나로 칭송받고 있는 차량 규정을 약화시키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을 강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트럼프는 지난해 3월 연비 기준 제재 완화를 제안했다. 그는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공격은 끝났다"며 자동차 업계 종사자들에 말했다.

주요 자동차 회사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자동차 제조업체 연합의 대변인은 "회사들이 백악관에서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고 알렸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낮은 휘발유 가격과 연료 효율이 낮은 대형 자동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 선호도 변화를 반영하는 규정 개정을 원하고 있지만 행정부와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마찰을 빚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 법규가 저렴한 자동차를 만들어 판매와 고용을 늘리고 구형 자동차를 빠르게 대체함으로서 안전성도 개선될거라는 입장이지만 반(反) 트럼프 성향의 캘리포니아 주는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대립하고 있다.

2012년에 채택된 오바마 대통령의 연비 기준 규정은 2025년까지 1갤런 당 평균 연료 효율을 약 80km, 약 두 배로 늘리는 내용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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