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부채비율 600%' 석유공사, 고강도 구조조정 칼날…임직원 반발 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2개처 112개 팀→18개처 99개팀으로 축소
하위 직급자 승진 단행…연말까지 신입사원 50여명 채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석유공사가 또 한번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임직원들의 집단 반발이 예상된다. 석유공사는 2009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던 캐나타 하베스트 유전에 4조5000억원의 거액을 투자해 막대한 손실을 보면서 현재 부채비율이 600%를 넘는 부실 공기업으로 전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30일부터 노사공동으로 구성한 '개혁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 과거의 부실투자로 막대한 국고손실을 초래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착수 했다고 1일 밝혔다.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사진=석유공사>

개혁위는 대형 부실사업에 대한 정밀한 내부감사를 실시해 위법사실이 있을 경우 검찰에 고발조치하고, 중대한 귀책사유가 있을 경우 책임자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추진키로 했다. 

석유공사는 또 향후 재무구조 악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이를 타개하기 위한 기업회생 태스크포스(TF)를 신설, 근본적인 재무고조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TF는 양수영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현재 저우 방침에 의해 외부전문가들로 구성·운영 중인 자원개발혁신TF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공사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 대대적인 인원감축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2020년까지 공사 인원의 30%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현재 명예퇴직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며 "임직원 반발이 예상돼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현재 22개처, 112개 팀의 조직을 18개처 99개팀으로 축소해 조직을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3급 이상 임직원 160여명이 자발적으로 임금의 10%를 반납하기로 결의했으며, 양수영 사장 역시 솔선수범 하는 차원에서 임금의 50%를 반납하기로 했다. 

또한 상위 직급자에 대해서는 승급인사를 유보하고 혁신적인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한편, 수년간 실시하지 않았던 하위 직급자에 대한 승진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신입사원 40~50명 가량을 채용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대표적인 부실투자로 지적 받고 있는 캐나다 하베스트 사업은 오일샌드 개발 사업인 블랙골드와 전통적인 유전개발 사업에 대해 각각 다른 해법을 적용해 손실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우선 오일샌드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이미 기술 전담반을 편성해 철저한 기술 평가와 사업재개의 타당성검토 작업을 재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재개여부를 결정하고 향후 처리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유전개발 사업은 노후 유전이며 향후 유망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하에 단계적으로 매각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석유공사는 투자 사업에 대한 부실방지를 위해 새로운 투자사업 프로세스를 도입키로 했다.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위원회와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 투자 사업을 추진하게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외부 기관들의 평가에 의존해 부실투자를 막지 못한 허점이 있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재정비해 투자 사업 추진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함과 동시에 다양한 검증체계를 가동해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뼈를 깎는 각오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예전의 튼튼했던 공기업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사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