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항공기 종합부품기업 하이즈항공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118억83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1억8000만원을 기록해 연초 임금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높은 양산단계로 진입해 높은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하이즈항공은 "전년 대규모 수주를 확보한 COMAC(중국 상용기전문유한공사), BTC(보잉-텐진)으로 수출증가와 대한항공(KAL)으로의 매출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2분기 이후에도 해외 수출 부품의 양산단계 진입과 신규 수주 확보로 인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는 "지속적인 생산공정 개선에 따른 원가절감 노력과 해외 고객사 다변화, 제품 및 기종의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을 추구한 결과"라며 "중국 및 일본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매출증가세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기존의 B787과 Best Seller 항공기인 B737기종의 최신 모델 B737 Max와 B777x 등 신형 항공기의 다양한 부품 및 조립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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